지난해 하반기부터 국내 경제상황이 침체를 지속하고 있는데도‘당신은 지금 행복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절반이 넘는 한국인은 스스로 행복한 편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SK텔레콤 프로모션팀은 8월28~9월20일 중고생부터 40세까지 남녀 400명을 대상으로 ‘지금 행복하다고 느끼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을 조사한 결과 49.5%가 ‘행복한 편’, 4.8%가 ‘정말 행복하다’고 각각 답해 절반 이상이 행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반면 ‘그저그렇다’는 39.6%, ‘전혀 행복하지 않다’는 1.2%, ‘행복하지 않은 편’은 4.9%로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낀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을 느끼는 기준은 ‘사랑’과 ‘건강’이 각각 36.6%를 차지했으며 ‘돈’은 16.6%, ‘명예’는 5.5%에 불과했다. 행복을 느끼는 시점과 관련, 하루중에는 가족이나 동료들과 함께 하는 저녁시간대가 57%로 가장 높았고, 일주일 중에는 토요일(46.2%), 계절중에선 가을(43%)을 꼽은 응답자가 제일 많았다.

선물을 줄 때와 받을 때 중에는 ‘받을 때 행복감을 느낀다’고 답한 사람이 67.9%로 많았고 남성보다는 여성이 72.6%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행복한 순간 같이 있고 싶은 사람으로는 연인이 38.7%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족(35%), 친구(24%)순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프로모션팀 홍승진 대리는 “경기침체와 미 테러영향으로 국민들의 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행복하다는 답변이 예상보다 많아 다행스럽다”며 “최근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을 여기서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윤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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