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5위의 텔레콤 서비스 업체인 차이나넷컴(中國網通·중궈왕퉁)이 빠르면 9월 말 외자기업과 제휴, 해저 광케이블 부설 등 대형 프로젝트를 합작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이 회사의 톈수닝(田溯寧)총재가 23일 밝혔다.

톈 총재는 “현재 합작 계약이 거의 완료됐으나 정부의 비준이 남아 있어 제휴 업체를 정확히 밝힐 수 없다”면서도 가장 먼저 실시할 합작 사업은 다국적 텔레콤업체들이 참여하는 해저 광케이블 부설 및 운영 사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베이징(北京) 중관춘(中關村)의 업계 관계자들은 차이나넷컴이 어차피 루퍼트 머독의 뉴스코프 등 다국적 기업들이 참여하는 업체인 만큼 새 외자기업과의 합작이 전혀 이상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들은 신규 사업의 시작은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레일웨이컴으로 이어지는 업계의 매출액 순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이나넷컴은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겸 총서기의 아들인 장미엔헝(江綿恒) 중국과학원 부원장이 실질적인 최대 주주로 있는 회사이다.

(베이징=홍순도특파원mhhong@munhwa.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