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가 시스템IC 분야의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대학원 형태의 IT SoC 캠퍼스 설립을 추진하는 것은 지나치게 메모리분야에만 편중된 현재 국내 반도체 산업을 한단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반도체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인 인력 부족을 우선 해결해야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반도체는 지난 96년 삼성전자가 D램 업계 순위 1위에 오르면서 한국경제를 대표하는 산업으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D램 의존도가 좀체 줄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메모리반도체는 시스템 산업에 대한 종속력이 극히 심하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미국 인텔은 컴퓨터중앙처리(CPU) 하나로 컴퓨터 시장을 주도하지만 D램 업체는 영원히 시스템업체에 끌려다닐 수 밖에 없다. D램에만 의존하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는 의문이다. 한국반도체산업은 D램을 통해 터득한 반도체기술을 바탕으로 이제는 시스템 IC분야 에서 세계시장을 이끌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한다는 데는 이미 공감대가 형성되어있다.
정부가 IT SoC 캠퍼스 설립을 추진키로 한 것은 시스템 IC 산업의 육성을 위해선 인력 확보가 최우선이란 판단을 내린 결과다.
연구기관이면서 동시에 교육기관의 역할까지 가지게 될 IT SoC 캠퍼스는 기존 반도체 업계의 인력을 재교육시켜 단기적인 기술 인력 양성을 도모하면서 반도체 설계 분야의 석·박사 과정을 마련해 중장기적인 전문인력 육성까지 아우르는 이른바 반도체 기술의 메카를 만들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있다.
시스템 IC 분야의 교육및 연구기관으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스코틀랜드의 ALBA센터나 벨기에의 IMEC을 모델로 삼고 있는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시스템온칩(SoC)으로 대표되는 시스템IC 업체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분야가 바로 인력 수급이다.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세계적인 메모리 반도체 메이커로 성장한 삼성전자, 하이닉스등 대기업들도 최근들어 시스템IC분야의 비중을 늘려가고 있으나 당장 반도체 설계 인력 부족으로 중장기 사업 추진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절대 인력이 태부족이기 때문에 인력의 효율적 운용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인도계 저임금 인력에게나 맡기는 단순 레이어 설계작업을 국내 업체들의 경우, 고임금 전문인력이 담당하는 현상이 비일비재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스템IC 설계 분야가 전자공학 출신 사이에서는 3D 직종으로 통하고 있어 우수 인력 유치가 어렵다”며 이번 정통부의 IT SoC 캠퍼스 설립 계획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따라서 정부에서 업계와 교육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연구 교육기관을 설립하게되면 단기 인력 양성및 중장기 인력 육성으로 시스템IC 산업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기대다.
특히 IT SoC 캠퍼스에는 연구및 교육과정에서 발생한 반도체 설계자산(IP)을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IP 유통센터까지 포함될 것으로알려져 국내 반도체 IP 산업의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허정화기자〉
반도체는 지난 96년 삼성전자가 D램 업계 순위 1위에 오르면서 한국경제를 대표하는 산업으로 불리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D램 의존도가 좀체 줄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메모리반도체는 시스템 산업에 대한 종속력이 극히 심하다.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미국 인텔은 컴퓨터중앙처리(CPU) 하나로 컴퓨터 시장을 주도하지만 D램 업체는 영원히 시스템업체에 끌려다닐 수 밖에 없다. D램에만 의존하는 한국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는 의문이다. 한국반도체산업은 D램을 통해 터득한 반도체기술을 바탕으로 이제는 시스템 IC분야 에서 세계시장을 이끌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한다는 데는 이미 공감대가 형성되어있다.
정부가 IT SoC 캠퍼스 설립을 추진키로 한 것은 시스템 IC 산업의 육성을 위해선 인력 확보가 최우선이란 판단을 내린 결과다.
연구기관이면서 동시에 교육기관의 역할까지 가지게 될 IT SoC 캠퍼스는 기존 반도체 업계의 인력을 재교육시켜 단기적인 기술 인력 양성을 도모하면서 반도체 설계 분야의 석·박사 과정을 마련해 중장기적인 전문인력 육성까지 아우르는 이른바 반도체 기술의 메카를 만들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담겨있다.
시스템 IC 분야의 교육및 연구기관으로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는 스코틀랜드의 ALBA센터나 벨기에의 IMEC을 모델로 삼고 있는 것도 이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시스템온칩(SoC)으로 대표되는 시스템IC 업체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분야가 바로 인력 수급이다.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정책에 따라 세계적인 메모리 반도체 메이커로 성장한 삼성전자, 하이닉스등 대기업들도 최근들어 시스템IC분야의 비중을 늘려가고 있으나 당장 반도체 설계 인력 부족으로 중장기 사업 추진에 한계를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절대 인력이 태부족이기 때문에 인력의 효율적 운용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인도계 저임금 인력에게나 맡기는 단순 레이어 설계작업을 국내 업체들의 경우, 고임금 전문인력이 담당하는 현상이 비일비재하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시스템IC 설계 분야가 전자공학 출신 사이에서는 3D 직종으로 통하고 있어 우수 인력 유치가 어렵다”며 이번 정통부의 IT SoC 캠퍼스 설립 계획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따라서 정부에서 업계와 교육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연구 교육기관을 설립하게되면 단기 인력 양성및 중장기 인력 육성으로 시스템IC 산업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기대다.
특히 IT SoC 캠퍼스에는 연구및 교육과정에서 발생한 반도체 설계자산(IP)을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IP 유통센터까지 포함될 것으로알려져 국내 반도체 IP 산업의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허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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