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사장 이상철)이 나이지리아의 국영 통신사업자인 나이지리아통신공사(NITEL)의 민영화 입찰에 참여한다.

한통은 이를 위해 나이지리아의 IT컨설팅업체인 ‘텔넷 나이지리아’, 스웨덴의 국제통신 컨설팅업체인 ‘스웨드텔AB’와 지난 18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한통은 NITEL의 민영화 입찰참여 계획에 대해 “컨소시엄의 통신운용사업자로서 자본을 투입하지 않는 대신 자문용역 및 통신운용 기술을 지원하는 대가로 컨소시엄의 일정 지분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자국의 통신시설 확충과 외국의 선진기술 도입을 위해 국가가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NITEL의 지분 51%를 매각한다는 방침아래 현재 국제경쟁 입찰을 진행중이다.

나이지리아는 인구 1억1000만명, 면적 92만㎢의 대국이지만 가입전화 시설이 72만회선에 불과해 100명당 전화보급률이 0.4대에 불고한 실정이다. 또한 이동전화 가입자가 3만명 밖에 되지 않아 통신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한통측은 설명했다.

한통 관계자는 “나이지리아 통신시장에 한통의 정보통신기술과 국제 투자자금이 접목되면 나이지리아 정보통신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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