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디안(www.teradian.com 대표 정낙진)은 올해 1월 설립된 신생 벤처기업으로 디지털 광모듈과 PCS및 IMT―2000 광중계기용 아날로그 광모듈 개발·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과거 LG전선에서 155Mbps 및 622Mbps 트랜스미터·리시버·트랜시버 등 광모듈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는 데 기여한 연구원들이 핵심멤버. 이제 갓 태어난 신생벤처지만 수 년간의 광모듈 개발 및 생산 경험이 바로 테라디안의 최대 경쟁력이다.

테라디안은 그간 기가비트 이더넷용 1.25Gbps 트랜시버 개발에 집중, 최근 광주에서 개최된 ‘Photonics Korea 2001’ 전시회에 상용화 제품을 선보였다.

네트워크 장비의 고도화로 현재 100Mbps 제품이 주종을 이루고 있고, 점차 1.25Gbps 기가비드 이더넷의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가비드 이더넷용 트랜시버를 국산화한 업체는 아직 없다는 게 테라디안측 설명이다.

테라디안은 멀티모드 광섬유로 500m까지 전송 가능한 1.25Gbps SX제품과 싱글 모드 광섬유로 최대 10km까지 전송 가능한 1.25Gbps LX제품을 개발, 현재 인증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송거리가 15km인 국산 155Mbps 및 622Mbps 트랜시버의 거리제한을 극복, 사용하는 파장에 따라 40km 또는 80km까지 전송 가능한 제품도 개발해 놓고 있다.

테라디안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광모듈의 국산화에 기여하다는 방침 아래 우선 1.25Gbps급 이하 광모듈 제품화를 완료하고, 내년에는 2.5Gbps 트랜시버 개발에 착수해 핵심 광모듈의 국산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테라디안 정낙진 사장은 “최근 국내시장에서 광산업 붐이 일기 시작했지만 주요 핵심 부품의 국산화는 아직 미흡한 실정”이라며 “국산화 진전이 더딘 광모듈 분야에서 작지만 강한 벤처기업의 면모를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희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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