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서(Acer Laboratories)가 이번 주 비아(Via) 테크놀로지같은 경쟁업체보다 낮은 가격인 31달러에 알라딘-P4 칩셋을 출시함으로써 인텔 펜티엄 4 프로세서용 칩셋을 또 하나 선택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알라딘 칩셋은 비아와 SiS(Silicon Intergrated Systems)가 펜티엄 4 칩셋 제조 시 사용하는 제조공정보다 정밀도가 떨어지는 0.25마이크론 제조 공정을 사용한다. 비아는 0.22마이크론 제조 공정을, SiS는 0.18마이크론 제조 공정을 사용한다.

보도에 따르면, 알라딘은 8월 28일부로 마더보드 제조업체에 샘플로 제공되기 시작했고, 에이서는 10월이면 이 제품이 양산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알라딘 칩셋 기반 펜티엄 4 마더보드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시판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칩셋은 펜티엄 4 프로세서가 입출력 시스템이나 메모리같은 다른 PC 구성 요소와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새로운 칩셋의 출시로 현재 사용상 제약이 있는 램버스 DRAM 대신 표준 SDRAM 메모리를 사용할 수 있게 돼 펜티엄 4 시스템 가격을 낮출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에이서 칩셋은 고속 DDR 메모리뿐 아니라 PC-100과 PC-133 SDRAM 플랫폼도 지원한다. 인텔은 자체 개발한 SDRAM 칩셋인 845를 10월 10일 출시할 예정이지만, DDR 호환 제품은 내년까지 출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알라딘은 400MHz 시스템 버스를 지원하고, 최대 3GB의 메인 메모리를 지원할 것이다.

[ZDNet KORE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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