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신재철)이 지능형교통시스템(ITS) 분야 진출을 선언, 기존 대형 SI업체 중심의 ITS 시장에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IBM은 최근 여의도 한진해운건물 내에 ITS 사업을 전담할 태스크포스인 ‘교통운영시스템(TOS)팀’(가칭)을 구성하고 올해말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키로 했다.

교통운영시스템팀은 현재 IBM에서 항만, 항공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사업 경험을 갖춘 직원과 외부에서 영입한 인력을 포함, 약 7명으로 구성됐으며 올해말까지 약 20명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한국IBM은 지금까지 내부 ‘인프라팀’을 통해 항만· 항공 등의 기반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이를 도로· 철도· 물류 등 전체 교통관련 분야로 확대키로 하고 인프라 부문 일부 인력을 교통운영시스템팀에 배치했다. 또 LG기공 등에서 전문인력을 영입하고 국내외 ITS분야 사업성 분석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준비중이다.

한국IBM은 미국 본사가 미국 교통시스템 구상 및 구축경험을 갖고 있고, 한국지사 내에도 철도소프트웨어팀 등 관련 조직을 보유하는 등 ITS 사업을 본격화할 수 있는 충분한 기반을 확보했다는 판단 하에 이 분야 사업진출을 타진해 왔다.

현재 국내 ITS 시장은 삼성SDS, LG-EDS시스템, 현대정보기술, SK C&C 등 대형 SI업체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향후 10년간 수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처럼 ITS 시장의 높은 성장이 점쳐짐에 따라 한국통신, 한전KDN 등 신규업체의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안경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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