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개사에 달하는 국내 벤처업체들이 10월부터 해외 투자유치단의 일원으로 대규모 외자유치 사냥에 나선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오영교)는 중소기업청이 추진하는 ‘벤처기업 투자유치단 파견사업’의 5개 사업수행기관을 선정하고 10월 3일 홍콩 투자유치단을 시작으로 총 65개 벤처기업을 파견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들 벤처기업들은 홍콩 투자유치단을 시작으로 미국·동남아·유럽·중국 투자유치단으로 각각 구성돼 해외 현지 투자기관이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를 갖고 투자상담 및 사업제휴 방안 등을 논의하게 된다.

이에 따라 각 사업수행기관은 투자유치단 파견 업체를 선정중인데, 10월3일 출발하는 홍콩투자유치단에는 웨이브텔레콤(중계기)·텔레칩스(MP3코덱)·메모테크놀로지(무선문자메시지) 등이, 미국 투자유치단에는 심스라인(보이스레코더)·블루윈크(불루투스 모듈)·SM아로마(향기나는 금속)·메타빌드(전자상거래 솔루션) 등이 각각 대상 업체로 선정됐다.

현재 홍콩·미국 투자유치단은 파견업체 선정이 완료된 상황이며 유럽·동남아·중국투자유치단은 아직까지 투자유치단을 모집중에 있다.(표)

벤처기업 투자유치단 파견사업은 자금 및 인력이 부족한 벤처의 해외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해외협력 파트너와 투자유치선을 보유한 벤처 컨설팅 업체나 기관·단체 등이 사업 수행기관으로 지정돼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돕게 된다.

투자유치단 참가업체들은 해외 파견에 따른 경비를 중소기업청으로 부터 지원받고 각 사업수행기관으로부터는 투자유치활동에 따른 인적 지원을 받게 돼 그 동안 인력 및 예산부족으로 해외 투자유치에 어려움을 겪었던 벤처기업들에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벤처기업 투자유치단 사업이 1회성 행사로 그치는 것을 방지하고 사업수행기관들이 각 벤처기업의 투자유치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비의 10%를 사업성과 인센티브로 제공할 방침이다.

<최경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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