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인터넷 쇼핑몰인 바이엔조이를 자회사인 한통하이텔로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그동안 교육포털인 한미르를 하이텔로 이관하는 작업을 진행해온 한국통신은 최근 한미르에 이어 바이엔조이도 하이텔에 이관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11일 “한통에서 추진하고 있는 B2C사업을 하이텔에 이관하는 한편 하이텔이 추진하는 B2C사업은 한통이 흡수하는 방향으로 인터넷사업에 대한 업무 조정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통신의 교육포털인 한미르, 인터넷쇼핑몰인 바이엔조이, 금융포털인 리치엔조이 등이 앞으로 하이텔로 이관되고, 하이텔의 IDC(인터넷데이터센터)와 전용회선사업은 한통으로 이관되는 업무조정이 이뤄질 전망이다.

바이엔조이는 당초 연말까지 분사를 통해 자생력을 갖추는 방안을 추진해왔으나 업무 중복이라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분사후 하이텔에 합병하는 방안과 분사를 포기하는 대신 한미르와 같이 하이텔로 이관하는 방안 등이 논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엔조이는 현재 입점 업체가 2600여개에 달하며 올 상반기동안 5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한 올초 한미르와 통합돼 한미르내 사업부서로 개편된 금융포털인 리치엔조이의 경우 한미르의 위탁운영이 최종 확정되면 하이텔로 이관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백용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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