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투사 41.8%가 당기순이익 마이너스

11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의 중소기업청에대한 국정감사에서 신영국 의원(한나라당)은 올해 6월 현재 전체 141개 창투사의 총부채는 1조6514억원에 달해 창투사별 평균 117억원의 부채를 안고 있고 59개사는 당기순이익이 적자를 냈다고 밝혔다.

또 중기청이 융자 혹은 출자한 47개 창투사의 총부채는 1조4344억원으로 개별 창투사 평균부채액은 305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는 전체 창투사 평균부채액보다 3배 정도 높은 수치다.

신의원은 이로인해 중소형 창투사의 경우 자본잠식 상황에 직면하고 있고 투자사가 코스닥 시장에 등록했더라도 보유주식을 6개월간 팔 수 없는 주식매각제한(락업)제도에 걸려 하반기 벤처투자위축이 더욱 심화되는 악순환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학창업보육센터 지원인력 함량미달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김택기 의원(민주당)은 전체 대학창업보육센터장의 72%를 교수가 겸직하고 있고 창업보육(BI)메니저도 학교 행정직원이나 연구원이 절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심지어 조교나 졸업생을 쓰는 경우도 18%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김의원이 국감 현장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남 J창업보육센터의 경우 체육학을 전공하고 대외협력처장을 맞고있는 교수가 소장직을 수행하고 있고 광주시 G창업보육센터는 치과병원장이 BI매니저를 맡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남 G창업보육센터는 미술학 석사를 받은 조교가 BI매니저를 담당하는 등 전문성이 중요한 BI매니저들이 아르바이트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

김의원은 이로인해 입주기업이 경영컨설팅을 받지 못하고 있고 올해 컨설팅을 받은 업체도 전체 2732개 입주업체의 3%에 불과한 80개사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김의원은 “센터장과 BI매니저를 대상으로한 교육을 확대해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별로 전문가 풀(Pool)을 구성해 센터담당지원이나 지원인력을 파견하는 밀착지원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대전〓조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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