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TRS(주파수공용통신)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한국통신파워텔이 무선인터넷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에 따라 그간 SK텔레콤·KTF·LG텔레콤 3대 이동통신회사가 사실상 주도해온 무선인터넷 시장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된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통신의 자회사인 한국통신파워텔((www.m0130.com 대표 홍용표)은 내년 1월부터 TRS단말기를 이용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상용화한다는 계획 아래 조만간 WAP 게이트웨이 및 모바일포털 플랫폼 구축사업자 선정작업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

그동안 TRS 사업자들은 초보적인 무선 데이터 서비스를 일부 도입, 운용해왔으나 모바일 브라우저가 내장된 TRS 단말기를 이용한 무선인터넷 사업이 구체화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 서비스는 TRS 단말기에 내장된 브라우저를 이용해 자체 무선포털 사이트에 접속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이는 현재 SKT·KTF·LGT가 서비스하고 있는 무선인터넷포털 사업과 경쟁구도를 형성할 공산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한통파워텔의 무선포털사업 진출은 유·무선 통신회사들이 앞다퉈 무선인터넷 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이는 분위기 속에서 음성통화 위주의 TRS 서비스만으로는 향후 사업상 한계에 봉착할 수밖에 없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또한 무선포털사업을 통해 물류·운송 등 특정 시장에 국한된 TRS서비스 고객층을 10~20대로 확대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성연광기자>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