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브랜드 증권시장은 실제 증권시장의 침체를 반영하듯 좀처럼 반등하지 못했다.

정보통신 관련브랜드의 전반적인 약세로 인해 지난주 디지털브랜드스톡(www.BRANDSTOCK.co.kr) 장세는 종가기준으로 전주(2126.71) 대비 16.71포인트(0.79%) 하락한 2110.00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주 브랜드 증권시장의 최대 이슈는 역시 HP와 컴팩의 합병. 매출규모 870억 달러의 글로벌 기업이 탄생했다는 공식발표에 따라 브랜드스톡에 상장중인 HP관련 브랜드가 큰폭으로 상승했다. HP데스크젯은 전주에 비해 무려 5만1000원이 올라 25만3000을 기록했다. 순위 역시 전주 8위에서 5위로 뛰어오르는 등 돋보이는 상승을 보여줬다.

인터넷 쇼핑몰 관련 브랜드들은 터지는 악재로 고전했다. 상품가격 전산입력 착오가 자주 발생해 상품을 주문한 소비자들과 업체 사이에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옥션, 인터파크 등 대표적인 인터넷 쇼핑몰 브랜드들이 약세를 보였다. 옥션은 전주대비 8900원이 하락한 7만원으로 43위에서 12계단 떨어진 55위로 밀려났다. 인터파크·한솔CS클럽 역시 전주대비 각각 8400원, 2600원이 하락한 6만3500원, 6만3400원을 기록하며 64위와 65위로 마감했다.

실적부진과 대규모 감원 등 악재만을 쏟아내고 있는 모토로라의 브랜드 가치는 30위권으로 추락했다. 모토로라는 최근 3분기 매출액 감소에 대한 경고와 함께 2000여명을 추가 감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주동안 2만6700원이 하락했다. 종가는 9만2300원.

정보통신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LG텔레콤이 선전해 주목을 끌었다. LG텔레콤이 세계 개인정보단말기(PDA) 시장 점유율 2위 업체인 미국 핸드스프링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는 소식으로 인터넷019 브랜드 주가가 크게 상승했다. 순위는 1계단 상승한 11위를 기록했으나 주가는 1만6000원이 오른 14만9000원으로 10위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번주 브랜드 증권시장은 최근 본격화된 전자업계의 비교광고와 그에따른 브랜드 가치변화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임윤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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