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은 29일, 해커에 의해 시작화면이 변조된 홈페이지를 방문할 경우 방문자 PC의 윈도 설정을 변경해 PC에 있는 모든 프로그램을 마비시키는 ‘오펜시브(Offensive) 트로이목마’에 대해 주의예보를 발령했다.

‘오펜시브 트로이목마’는 ‘JS_OFFENSIVE.A’ ‘HTML/Offensive’ 또는 ‘Trojan.JS.Offensive’로도 불리며, 정상 기능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장해 프로그램 내에 숨어들어 의도하지 않은 기능을 수행한다.

익스플로러 3.0부터 5.5 서비스팩1까지의 버전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감염되는 ‘오펜시브 트로이목마’는 바이러스나 웜과는 달리 스스로 퍼지지는 않지만, 감염된 웹사이트에 접속할 경우 ‘Start’ 버튼이 있는 화면이 뜨고 이 버튼을 누르면 PC내 모든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거나 ‘시스템 종료’ 기능을 없애 정상적으로 종료할 수 없게 된다. 특히 일본을 비방하는 내용을 레지스트리에 생성하는 특징이 있다.

정통부 측은 “지난 20일 일본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국내에는 아직까지 피해가 없으나 파괴력이 높아 시스템에 커다란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일본 사이트를 자주 찾는 사용자들은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트로이목마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마이크로소프트의 보안 취약점을 관련 사이트(www.microsoft.com/technet/security/bulletin/MS00-075.asp)를 참고해 패치해야 한다. 또한 감염됐을 때는 도스모드로 다시 부팅한 뒤 시만텍 트랜드 맥아피 안철수 등의 사이트에서 최신 버전 백신을 내려받아 치료하면 된다.

<박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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