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연임 문제를 둘러싸고 8개월 이상 학내분규를 겪어온 숭실대학교의 전산망내 신학기 개강관련 자료가 삭제돼 개강이 1주일 연기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숭실대는 27일 “교내 전산망이 불법적으로 침해당해 2학기 강의시간표 자료가 훼손돼 서울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개강일을 당초 9월1일에서 8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개강 연기사태를 초래한 전산망 ’훼손’이 학내분규와 관련해 학교 당국을 반대하는 세력의 조직적인 해킹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교수협의회와 총학생회 등 총장 반대파측에서는 이번 일이 해커의 전산망 침입 때문이 아니라 장기화된 학사행정 마비와 그로 인한 시간표 작성준비 부족으로 발생한 것이라는 입장이어서 학교측과는 큰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교수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시간표작성 등의 전산작업에 동원되는 숙련된 직원들 대부분이 파업에 참가하고 있어 학교측은 그동안 미숙련 인력들을 작업에 투입해 왔다”며 “미숙자의 컴퓨터 조작과정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일을 외부 불순세력의 전산망 파괴 결과로 몰고 가는 학교측의 부도덕성에 대해 격분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사를 의뢰 받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일단 학교 전산망의 개강 관련 자료 일부가 삭제된 점은 확인했으나, 이번 사태의 원인이 ‘해커 침입’인지 ‘전산인력의 착오’인지는 현재까지 밝혀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채지형기자〉
숭실대는 27일 “교내 전산망이 불법적으로 침해당해 2학기 강의시간표 자료가 훼손돼 서울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개강일을 당초 9월1일에서 8일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학교측은 개강 연기사태를 초래한 전산망 ’훼손’이 학내분규와 관련해 학교 당국을 반대하는 세력의 조직적인 해킹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교수협의회와 총학생회 등 총장 반대파측에서는 이번 일이 해커의 전산망 침입 때문이 아니라 장기화된 학사행정 마비와 그로 인한 시간표 작성준비 부족으로 발생한 것이라는 입장이어서 학교측과는 큰 시각차를 보이고 있다.
교수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시간표작성 등의 전산작업에 동원되는 숙련된 직원들 대부분이 파업에 참가하고 있어 학교측은 그동안 미숙련 인력들을 작업에 투입해 왔다”며 “미숙자의 컴퓨터 조작과정에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큰 일을 외부 불순세력의 전산망 파괴 결과로 몰고 가는 학교측의 부도덕성에 대해 격분한다”고 밝혔다.
한편 수사를 의뢰 받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일단 학교 전산망의 개강 관련 자료 일부가 삭제된 점은 확인했으나, 이번 사태의 원인이 ‘해커 침입’인지 ‘전산인력의 착오’인지는 현재까지 밝혀진 것이 없다고 밝혔다.
〈채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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