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솔루션 전문업체인 엠커머스(www.mcome.com 대표 이상우)는 세계적인 통신 반도체업체인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사와 함께 개인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무선주파수(RF;Radio Frequency) 인증방식의 휴대전화 결제서비스인 ‘엠페이’서비스를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27일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여러개의 신용카드를 휴대전화 단말기에 입력한 뒤 상품구매나 서비스이용료 지불시 사용하고자 하는 신용카드를 지정한 다음 휴대전화를 전용리더에 갖다대면 결제가 가능하다.

개인신용카드를 이용하는 모바일 결제서비스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스템은 TI가 생산하는 안테나 내장형 칩인 ‘트랜스폰더(Transponder)’와 휴대전화용 리더, 인증서버 등으로 구성된다. 트랜스폰더 칩은 기존 휴대전화 단말기를 바꾸지 않고도 일정한 공간만 있으면 손쉽게 내장할 수 있어 다양한 단말기에 적용된다. 신용카드정보도 무선으로 암호화해 전송할 수 있어 노출될 염려가 없으며 위·변조도 불가능하다.

또 유·무선으로 복수의 신용카드에 대한 제어가 가능해 휴대전화를 분실하거나 사용을 방지하려면 유·무선으로 ‘엠페이’ 모바일 사이트에 접속해 결제기능 사용을 자유롭게 해제할 수 있다. 특히 별도 비밀번호기능을 부여해 안전하다.

엠커머스는 이 서비스를 위해 TI사의 트랜스폰더 인증 솔루션과 무선환경에서 구동되는 리더를 개발했고 국내는 물론 일본, 미국, 브라질 이스라엘 등에 특허를 출원했다.

엠커머스는 국내 상용화를 위해 이동전화업체, 단말기제조사, VAN(부가통신망)사, 카드사 등과 제휴를 맺었으며 엠페이 전용리더와 인증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전용 휴대전화 모델이 출시되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회사측은 트랜스폰더와 전용리더 보급에 따른 수익과 함께 통신사업자와 카드사간 부가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휴대전화 단말기가 아니더라도 PDA, 무전기, 기타 휴대단말기 등에 트랜스폰더를 내장할 수 있어 놀이공원, 주차장, 스키장, 콘도, 호텔 등은 물론 주유소, 편의점, 자판기, 공중전화, 극장, 병원 등 활용범위가 매우 넓어 무선 전자상거래를 활성화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 이상우 사장은 “이 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RFID(무선주파수인증) 칩을 상용화한 서비스”라며 “신용카드 이외에 선불카드, 현금카드, 교통카드 등 다양한 복수카드를 사용할 수 있고 스포츠센터나 놀이동산 입장 등에도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정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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