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성을 강조한 ‘모바일 프로젝터’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우미시스· 효성데이타시스템· 거성양행 등 관련업체는 최근 4kg 이하의 초경량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 홈시어터· 엔터테인먼트· 소규모 회의실 등의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고품질의 색상과 경량급 디자인의 차세대 프로젝터 DLP(Digital Light Processing)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어 모바일 프로젝터 시장은 LCD 프로젝터와 DLP 제품으로 이원화되고 있는 추세다.

LG전자(www.lge.com 대표 구자홍)는 지난해 LCD 프로젝터를 자체 개발, 교육 시장용 주력제품인 1600 안시루멘급 제품(모델명 LP-XG1)과 함께 3.4킬로그램의 소형 경량 제품(모델명 LP-XG2)에 대한 영업을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이 시장에 진출한 LG전자는 "교육시장을 중점 공략한 결과, 4000대를 판매, 국내 시장 주도권을 잡는 데 성공했다”고 자평하고 “올해는 모바일 프로젝터 시장을 중점 공략한다는 전략 아래 연말 초경량의 홈 시어터용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플러스 총판인 우미시스(www.woomisys.co.kr 대표 주봉주)는 국내 출시된 제품중 가장 무게가 적은 최경량(1.3킬로그램)의 U3시리즈 두 모델(1080, 880)을 공급하고 있다. 두 제품 모두 1100안시루멘의 밝기를 내는 DLP 제품으로 각각 XGA ·SVGA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이외에 2킬로그램대의 U2시리즈를 공급하고 있는 우미테크는 “연내 1킬로그램의 신제품을 추가, 초경량급 DLP 시장을 선도한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NEC 총판인 효성데이타시스템(www.hds-hyosung.co.kr 대표 장문익)은 1.5킬로그램의 ‘LT150’을 출시한데 이어 오는 10월경 LT150과 동급 무게이면서 밝기를 1000안시로 높인 ‘LT150Z’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공급중인 LT150은 DLP 제품으로 800 안시 밝기에 XGA급(1024*768) 해상도를 제공하고 플래시 메모리 카드(컴팩스 플래시)를 지원, PC없이도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다. 효성데이타는 이외에도 4킬로그램 이하의 모바일 프로젝터 4개 모델을 더 가지고 있다.

3M 총판인 거성양행(www.geosung.com 대표 김종배)은 2.3, 2.5킬로그램의 프로젝터 등 전체 프로젝터 매출중 절반 가량을 모바일 프로젝터가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엡손(www.epson.co.kr 대표 다카하시 마사유키)은 최근 2.7킬로그램의 ‘EMP―715’를 국내 출시했다. XGA급으로 1200 안시루멘의 밝기를 보이는 이 제품은 PC뿐 아니라 DVD ·HDTV 등 가전기기와연결할 수 있고 USB 포트· PIP(화면속화면) 등을 지원한다.

한편 국내 프로젝터 시장은 지난해 1만5000대 규모에서 올해 3만대 규모로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모바일 프로젝터가 차지하는 비중이 급속히 늘고 있다.

<김무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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