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이 디지털영상기록기(DVR)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 포스데이타· 삼성전자 등 대기업들이 신제품 개발과 대형 해외 거래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전자(www.lge.com 대표 구자홍)는 최근 미국 1위 보안 업체인 펠코사와 연간 6000대 규모의 DVR 공급계약을 최근 맺고 이 회사를 통해 전세계에 펠코 브랜드로 DVR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DVR이 단품 판매보다는 보안 관련 시스템 영업에 필수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을 감안, 기존 7개 모델(‘넷DVR디럭스’와 ‘LDS’)에 윈도2000 운용체제(OS)를 탑재해 안정성과 성능을 강화한 신제품(넷DVR 5008/5016)을 추가,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윈포넷이 개발, LG전자에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공급하는 것으로 720x576의 해상도와 16채널을 하나의 보드에 구현한 게 특징이다.

포스데이타(www.posdata.co.kr 대표 김광호) 역시 최근 미국 보안 전문업체인 GVI사에 자사의 DVR인 ‘포스워치’2000만 달러 가량을 수출하는 공급 계약을 맺는 등 올들어 DVR 수출이 호조를 보이자 DVR 사업을 새로운 수익 사업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 DVR 부문에서만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오는 2003년에는 이 분야 매출 비중을 12%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VTR· 카메라 등 기존 기술력을 활용해 보안감시시스템 사업을 전개해 오고 있는 삼성전자(www.sec.co.kr 대표 윤종용)도 지난해 말부터 DVR 사업에 나서 현재 2~3개의 모델을 구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국내 DVR 시장은 지난해 수준인 300억원에 머무를 전망이며, 수출은 약 24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무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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