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7월 수출입 실적 확정치 발표를 통해 수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0.5% 감소한 114억9000만달러, 수입이 18.9% 줄어든 110억87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1∼7월 수출 누계는 900억6000만달러로 7.3% 감소했고 수입누계도 9.4% 감소한 836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는 7월에 4억300만달러, 1∼7월 누계로는 64억4000만달러가 됐다.

품목별로 보면 선박(27.9%), 무선통신기기(15.5%), 통신케이블(51.5%) 등이 호조를 보인 반면 반도체(-63.5%), 컴퓨터(-32.2%), 자동차(-10.2%), 철강(-8.4%), 석유화학(-13.8%), 섬유류(-17.5%) 등이 부진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액은 8억7800만달러로, 94년 6월 1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두자릿수로 올라선 이후 처음으로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CIS(독립국가연합 33.1%)와 아프리카(22.5%) 등이 증가했으나 미국(-24.8%), 일본(-23.2%), 유럽연합(-23.5%), 아세안(-22.7%)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앞서 산자부는 지난 1일 잠정치 발표를 통해 수출은 20.0% 감소한 115억7000만달러, 수입은 18.7% 줄어든 111억1000만달러를 각각 기록하면서 무역수지는 4억5900만달러 흑자를 낸 것으로 집계했었다.

<성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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