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은 자바를 사이에 두고 MS와 오랜 전투를 벌이고 있다. 그런데 썬은 지난 9일 뉴욕 타임즈(New York Times)와 새너제이 머큐리 뉴스, 월 스트리트 저널(Wall Street Journal) 등에 전면 광고를 실어 'MS는 윈도우XP에 자바 플랫폼을 포함시켜야한다'는 내용과 '델, 컴팩, 게이트웨이, IBM, hp 등의 벤더들은 그들의 애플리케이션에 자바 플랫폼을 포함시켜야 한다'는 내용을 소비자들에게 호소했다. 뿐만 아니라 썬은 윈도우 XP용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 소프트웨어가 새롭게 출시되는 PC에 사용되기를 바라고 있다.
이번 썬의 신문 광고는 윈도우 XP를 둘러싼 썬과 MS의 또 다른 논쟁을 상기시킨다. 이 논쟁은 썬이 자바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하는 것과 관련된 것. 일부 사람들은 MS 윈도우 XP의 IM, 스트리밍 미디어 플레이백 등의 기능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썬은 윈도우 XP에 자바 버추얼 머신(Java Virtual Machine, JVM)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분개하고 있다.
MS는 지난 4월 IE(Internet Explorer) 6 테스트 버전에서 JVM을 제외시켰다. IE 6는 윈도우 XP에 통합된 것으로, 머지않아 다른 OS용 IE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MS는 IE 6에 JVM을 포함시키지 않았으며, 이는 자바를 지원하는 웹페이지에서 이를 다운받을 수 있다. 파일 용량은 5MB다.
패트리시아 시볼드 그룹(Patricia Seybold Group)의 분석가 피터 오켈리는 "많은 사람들이 윈도우 XP에 대한 가처분 소송이나 다른 형태의 법정 문제에 참여할 것이다. 이는 좋은 구경거리긴 하지만 사실 불행한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윈도우 XP보다 IE 브라우저에서 자바를 둘러싼 이같은 논쟁이 더 치열할 것이다. IE와 윈도우가 JVM을 지원하는 방법은 각기 다르다.
자바는 애플의 맥 OS나 MS의 윈도우와는 달리 다른 OS에서 사용할 때 프로그램을 재작성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일반적으로 프로그램은 브라우저에서 실행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PC 내에 JVM 소프트웨어가 있어야만 한다.
MS는 지난 1월 썬과 자바의 라이선스 문제를 둘러싼 소송 사건에 영향을 받아 MS의 IE에서 JVM을 제외시켰다. 썬은 MS가 자바 라이선스 계약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1997년 법정에 소송을 제기했다.
썬은 소송을 마무리짓기 위해 MS가 4년 계약을 7년으로 연장하는 것에는 동의했지만, 새로운 버전 사용은 금지했다.
윈도우 XP의 선임 제품 매니저 짐 컬리넌은 "3년 전에는 썬이 윈도우에 자바를 포함시키지 못하게 함으로써 법정 싸움이 있었다. 그런데 이제와서는 윈도우 XP에 자바가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불평하니 어이가 없을 뿐"이라고 말했다.
사실 MS는 자사의 IE와 윈도우를 통해 자바를 널리 배포시켰다. 가트너 분석가 데이비드 스미드는 이런 이유로 MS가 자바를 배포시키는 통로를 차단하는 것은 썬에게 매우 불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MS가 자바 사용자들에게 특별히 혜택을 준 것은 없다. MS의 이러한 처신은 충분히 이해할 만하며, 예상 가능했던 일이다. 처음부터 MS는 자바의 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테크놀러지 비지니스 리서치(Technology Business Research)의 분석가 밥 서덜랜드는 썬이 MS를 공격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왜냐하면 썬은 자신들의 욕심만 챙겨가며 일관성없게 MS를 공격하고 있기 때문. 그는 "썬은 자바가 MS에 의해 독점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면서 자신들은 자바를 독점하기를 원한다. MS가 어떤 결정을 내렸던 썬은
이에 공격을 가했을 것이다. 하지만 썬이 두 가지 모두를 가질 순 없다"며 썬을 비난했다.
썬은 "자바가 서버 시장과 핸드폰을 비롯한 무선 장비 부문에서 크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MS가 이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MS와 썬은 서버 운영체제를 비롯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경쟁하고 있다.
MS의 빌게이츠는 썬이 자사의 훌륭한 경쟁자라고 칭한 바 있다. 또한 MS는 C#이라 불리는 개발 언어를 발표했는데 이는 기능면에서 자바와 견주어 손색이 없다. C# 언어는 MS의 닷넷 서비스와 헤일스톰 웹서비스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반이 된다. 한편 썬은 자체적으로 웹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썬의 대변인 데이비드 해라는 "MS는 하이엔드와 로우엔드 모두를 지켜보고 있다가 중간 지점을 선택했다. MS는 여전히 PC 부문에서 큰 영향을 가지고 있으며, 자바가 독점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C# 언어를 내놓은 것이다. MS는 자바의 능력과 기능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살펴보면 MS가 윈도우 XP와 IE에 JVM을 포함시키지 않는 것이 썬에게도 좋은 기회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MS도 인정하는 바다.
IE는 AOL 타임워너의 넷스케이프 6.1과는 달리 플러그인 아키텍처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MS의 JVM만 지원한다. 이는 IE가 신속하고 사용이 쉬운 최신형의 JVM 1.3.1 대신 구버전인 JVM을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윈도우 XP와 구버전의 OS에서 구동되는 자바 프로그램은 설치만하면 1.3.1 버전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대부분의 자바 프로그램이 브라우저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MS의 구버전은 프로그래밍 언어 발전에 있어 장애가 된다고 말했다.
해라는 MS가 윈도우 XP에 JVM을 제외시키기로 한 결정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긍정적인 반응들도 개발자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제 더 이상 낡은 MS 브라우저를 사용하지 않고 가장 최신의 JVM을 쓸 수 있다며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썬은 이같은 상황을 이용해 IE 6를 포함한 윈도우 XP의 모든 프로그램에서 사용 가능한 JVM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계획중이다.
해라는 "윈도우 XP를 사용하면서도 모든 브라우저를 불러올 수 있는 JVM을 개발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또한 윈도우 XP가 출시될 때 많은 벤더들이 이를 지원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라는 새로운 JVM은 썬과 다른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새로운 윈도우 XP가 탑재된 PC에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PC 제조업체들과의 구체적인 계약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PC 제조업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사실만 강조했다.
하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썬이 윈도우 XP의 지원을 받아 JVM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을지 여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스미드는 "썬은 IE와 협조해야만 하는데 MS가 비협조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바는 MS의 옆구리에 박혀있는 가시와 같은 존재며, MS는 그것을 없애기 위해 계속 발버둥치고 있다"고 비유했다.
[ZDNet KOREA 제공]
이번 썬의 신문 광고는 윈도우 XP를 둘러싼 썬과 MS의 또 다른 논쟁을 상기시킨다. 이 논쟁은 썬이 자바 프로그래밍 언어를 지원하는 것과 관련된 것. 일부 사람들은 MS 윈도우 XP의 IM, 스트리밍 미디어 플레이백 등의 기능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으며, 썬은 윈도우 XP에 자바 버추얼 머신(Java Virtual Machine, JVM) 소프트웨어가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분개하고 있다.
MS는 지난 4월 IE(Internet Explorer) 6 테스트 버전에서 JVM을 제외시켰다. IE 6는 윈도우 XP에 통합된 것으로, 머지않아 다른 OS용 IE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MS는 IE 6에 JVM을 포함시키지 않았으며, 이는 자바를 지원하는 웹페이지에서 이를 다운받을 수 있다. 파일 용량은 5MB다.
패트리시아 시볼드 그룹(Patricia Seybold Group)의 분석가 피터 오켈리는 "많은 사람들이 윈도우 XP에 대한 가처분 소송이나 다른 형태의 법정 문제에 참여할 것이다. 이는 좋은 구경거리긴 하지만 사실 불행한 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윈도우 XP보다 IE 브라우저에서 자바를 둘러싼 이같은 논쟁이 더 치열할 것이다. IE와 윈도우가 JVM을 지원하는 방법은 각기 다르다.
MS는 지난 1월 썬과 자바의 라이선스 문제를 둘러싼 소송 사건에 영향을 받아 MS의 IE에서 JVM을 제외시켰다. 썬은 MS가 자바 라이선스 계약을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1997년 법정에 소송을 제기했다.
썬은 소송을 마무리짓기 위해 MS가 4년 계약을 7년으로 연장하는 것에는 동의했지만, 새로운 버전 사용은 금지했다.
윈도우 XP의 선임 제품 매니저 짐 컬리넌은 "3년 전에는 썬이 윈도우에 자바를 포함시키지 못하게 함으로써 법정 싸움이 있었다. 그런데 이제와서는 윈도우 XP에 자바가 포함되지 않은 것에 대해 불평하니 어이가 없을 뿐"이라고 말했다.
사실 MS는 자사의 IE와 윈도우를 통해 자바를 널리 배포시켰다. 가트너 분석가 데이비드 스미드는 이런 이유로 MS가 자바를 배포시키는 통로를 차단하는 것은 썬에게 매우 불리하다고 말했다.
그는 "MS가 자바 사용자들에게 특별히 혜택을 준 것은 없다. MS의 이러한 처신은 충분히 이해할 만하며, 예상 가능했던 일이다. 처음부터 MS는 자바의 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테크놀러지 비지니스 리서치(Technology Business Research)의 분석가 밥 서덜랜드는 썬이 MS를 공격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왜냐하면 썬은 자신들의 욕심만 챙겨가며 일관성없게 MS를 공격하고 있기 때문. 그는 "썬은 자바가 MS에 의해 독점되는 것을 원하지 않으면서 자신들은 자바를 독점하기를 원한다. MS가 어떤 결정을 내렸던 썬은
이에 공격을 가했을 것이다. 하지만 썬이 두 가지 모두를 가질 순 없다"며 썬을 비난했다.
썬은 "자바가 서버 시장과 핸드폰을 비롯한 무선 장비 부문에서 크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MS가 이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MS와 썬은 서버 운영체제를 비롯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경쟁하고 있다.
MS의 빌게이츠는 썬이 자사의 훌륭한 경쟁자라고 칭한 바 있다. 또한 MS는 C#이라 불리는 개발 언어를 발표했는데 이는 기능면에서 자바와 견주어 손색이 없다. C# 언어는 MS의 닷넷 서비스와 헤일스톰 웹서비스에 있어 매우 중요한 기반이 된다. 한편 썬은 자체적으로 웹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썬의 대변인 데이비드 해라는 "MS는 하이엔드와 로우엔드 모두를 지켜보고 있다가 중간 지점을 선택했다. MS는 여전히 PC 부문에서 큰 영향을 가지고 있으며, 자바가 독점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C# 언어를 내놓은 것이다. MS는 자바의 능력과 기능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문제를 다른 각도에서 살펴보면 MS가 윈도우 XP와 IE에 JVM을 포함시키지 않는 것이 썬에게도 좋은 기회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MS도 인정하는 바다.
IE는 AOL 타임워너의 넷스케이프 6.1과는 달리 플러그인 아키텍처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MS의 JVM만 지원한다. 이는 IE가 신속하고 사용이 쉬운 최신형의 JVM 1.3.1 대신 구버전인 JVM을 사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윈도우 XP와 구버전의 OS에서 구동되는 자바 프로그램은 설치만하면 1.3.1 버전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분석가들은 대부분의 자바 프로그램이 브라우저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MS의 구버전은 프로그래밍 언어 발전에 있어 장애가 된다고 말했다.
해라는 MS가 윈도우 XP에 JVM을 제외시키기로 한 결정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긍정적인 반응들도 개발자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이제 더 이상 낡은 MS 브라우저를 사용하지 않고 가장 최신의 JVM을 쓸 수 있다며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썬은 이같은 상황을 이용해 IE 6를 포함한 윈도우 XP의 모든 프로그램에서 사용 가능한 JVM을 제공하는 것에 대해 계획중이다.
해라는 "윈도우 XP를 사용하면서도 모든 브라우저를 불러올 수 있는 JVM을 개발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다. 또한 윈도우 XP가 출시될 때 많은 벤더들이 이를 지원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라는 새로운 JVM은 썬과 다른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으며, 새로운 윈도우 XP가 탑재된 PC에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PC 제조업체들과의 구체적인 계약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PC 제조업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사실만 강조했다.
하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썬이 윈도우 XP의 지원을 받아 JVM을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을지 여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스미드는 "썬은 IE와 협조해야만 하는데 MS가 비협조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바는 MS의 옆구리에 박혀있는 가시와 같은 존재며, MS는 그것을 없애기 위해 계속 발버둥치고 있다"고 비유했다.
[ZDNet KORE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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