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과 순이익보다는 영업이익이 증가한 종목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일 서울증권은 올해 초부터 1·4분기 실적 발표(5월18일)까지 거래소기업의 주가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매출 증가율 상위 20개사의 주가상승률은 28.96%, 순이익 증가율 상위 20개사의 주가상승률은 10.07%에 그친 반면,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20개사는 33.03%나 상승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15.28%)을 2배 이상 웃돌았다.

서울증권 김장환 애널리스트는 “매출은 외형에 치중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으며 순이익은 부동산과 지분 매각 등을 통한 특별이익과 지분법 평가익이 발생해 영업실적과 상관없는 일시적 부분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에 영업이익에 비해 중요성이 다소 떨어진다”면서 “하반기에는 회사채 부담 등 기업들의 유동성이 주가의 잣대로 이용되고 있어 영업이익 증가에 따른 안전한 현금흐름 유지가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증권사는 현대자동차 롯데제과 에스원 태평양종합산업 한라공조 롯데칠성음료 호텔신라(이상 거래소) 대한약품공업 하이콤정보통신 한단정보통신 포스데이타 삼천당제약 인컴아이엔씨 액티패스(이상 코스닥) 등 14개사를 투자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한편, SK증권도 이날 상반기 코스닥시장의 영업이익률 상위기업 중 주가상승률이 코스닥지수의 평균상승률을 밑도는 기업이 향후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해당하는 기업은 대원산업 피제이전자 다우데이타시스템 휴맥스 미래케이블티비 KTF 파인디지털 지이티 이화공영 신일제약 코맥스 한국신용평가정보 우리기술 한국정보통신 세원텔레콤 옵토매직 코리아링크 동진쎄미켐 세종공업 진양제약 대경테크노스 동서 원익 좋은사람들 등 22개사다.

<남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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