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국의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전자업체들의 폐(廢)인쇄회로기판(PCB) 재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폐PCB 재활용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컴퓨터리사이클링과 탄탄 등 국내 환경 벤처업체들은 최근 전자제품의 폐PCB를 재활용하는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폐PCB 재활용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만 한해에 100만대의 PC와 80만대의 휴대폰이 폐기 처리되는 등 다량의 PCB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지만 관련 재처리 사업은 아직까지 기술이나 규모 면에서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들 벤처 업체들의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계기로 PCB 등 전자폐기물의 재활용 사업이 독자적인 산업 영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컴퓨터리사이클링(www.re-com.co.kr 대표 김희준)은 최근 컴퓨터와 휴대폰 등 전자 폐기물의 폐PCB에서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재활용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기술은 전자제품의 폐PCB를 물리적으로 파분쇄한 후 자력 선별ㆍ비중 선별ㆍ전기적 선별 등의 다양한 선별과정을 거쳐 금과 팔라듐, 구리 등의 유가 금속을 뽑아내는 기술로 95% 이상의 높은 재활용 효율성을 갖고 있다. 이미 이 기술을 적용한 플랜트 생산 설비의 해외 발주를 마친 이 회사는 올 11월까지 시간당 전자 폐기물 1톤을 처리할 수 있는 재처리 생산시설을 경기도 화성 공장에 설치, 연말부터는 본격적인 리사이클링 사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현재 국내 PCB 업체 등 관련 업체들과 활발한 접촉을 벌이고 있다.
안산테크노파크 입주업체인 탄탄(www.TAN-TAN.co.kr 대표 정인)도 경기도 안산과 충남 천안 등 2곳에 폐 PCB 재활용 공장 설치하고 8월 초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PCB 생산공장에서 발생하는 불량품 및 폐기용 전자제품에서 나오는 폐PCB기판을 모아 콘크리트 보다 압축강도가 5배, 인장강도는 30배가 뛰어난 건축 자재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 국내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이 회사 정인 사장은 “그동안 폐 PCB를 매장 처리하는데 급급했던 국내 전자업체들이 이 기술을 이용하면 PCB 폐기 비용을 50% 이상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이옥신 등 2차 환경오염도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며 “국내는 물론 선진국들도 국제적인 환경라운드에 따라 앞으로 단계적으로 폐기물에 대한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를 실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국내외 PCB 재활용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동진기자>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컴퓨터리사이클링과 탄탄 등 국내 환경 벤처업체들은 최근 전자제품의 폐PCB를 재활용하는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폐PCB 재활용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만 한해에 100만대의 PC와 80만대의 휴대폰이 폐기 처리되는 등 다량의 PCB 폐기물이 발생하고 있지만 관련 재처리 사업은 아직까지 기술이나 규모 면에서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들 벤처 업체들의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계기로 PCB 등 전자폐기물의 재활용 사업이 독자적인 산업 영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컴퓨터리사이클링(www.re-com.co.kr 대표 김희준)은 최근 컴퓨터와 휴대폰 등 전자 폐기물의 폐PCB에서 유가금속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재활용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기술은 전자제품의 폐PCB를 물리적으로 파분쇄한 후 자력 선별ㆍ비중 선별ㆍ전기적 선별 등의 다양한 선별과정을 거쳐 금과 팔라듐, 구리 등의 유가 금속을 뽑아내는 기술로 95% 이상의 높은 재활용 효율성을 갖고 있다. 이미 이 기술을 적용한 플랜트 생산 설비의 해외 발주를 마친 이 회사는 올 11월까지 시간당 전자 폐기물 1톤을 처리할 수 있는 재처리 생산시설을 경기도 화성 공장에 설치, 연말부터는 본격적인 리사이클링 사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현재 국내 PCB 업체 등 관련 업체들과 활발한 접촉을 벌이고 있다.
안산테크노파크 입주업체인 탄탄(www.TAN-TAN.co.kr 대표 정인)도 경기도 안산과 충남 천안 등 2곳에 폐 PCB 재활용 공장 설치하고 8월 초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PCB 생산공장에서 발생하는 불량품 및 폐기용 전자제품에서 나오는 폐PCB기판을 모아 콘크리트 보다 압축강도가 5배, 인장강도는 30배가 뛰어난 건축 자재로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 국내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이 회사 정인 사장은 “그동안 폐 PCB를 매장 처리하는데 급급했던 국내 전자업체들이 이 기술을 이용하면 PCB 폐기 비용을 50% 이상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이옥신 등 2차 환경오염도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며 “국내는 물론 선진국들도 국제적인 환경라운드에 따라 앞으로 단계적으로 폐기물에 대한 생산자 책임 재활용 제도를 실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국내외 PCB 재활용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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