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셋톱박스 내수 시장이 본격 열리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올 연말 실시할 디지털 위성방송 실시를 위해 위성방송수신용 셋톱박스 공급업체로 현대디지탈테크· 휴맥스· 삼성전자 등 3사를 최근 선정함에 따라 이미 시판되고 있는 지상파 디지털방송 수신 셋톱박스와 함께 셋톱박스 내수 시장이 본격 형성될 전망이다.
특히 현재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디지털 TV 대부분이 셋톱박스를 내장하지 않은 분리형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셋톱박스 시장 전망은 더욱 밝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셋톱박스를 이용하면 기존 TV의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점도 셋톱박스 시장을 견인하는 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세계적으로도 지난해 디지털 TV 판매량 40만대 중 셋톱박스를 내장한 일체형 디지털TV는 17%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업계는 세계 디지털 셋톱박스 생산이 2004년까지 연평균 23.5%의 증가세를 보일 것이며, 국내 위성 셋톱박스 시장만도 내년 상반기에 입찰에 부쳐질 표준형수신기를 포함할 경우 1000억원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시장 예측에 따라 초기 셋톱박스 내수 시장 선점을 위한 관련 업체들의 경쟁이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지상파 셋톱박스〓삼성· LG· 대우전자 등 가전업체는 물론 디지트라시스템· 매크로영상기술 등의 지상파 디지털방송 수신 셋톱박스 업체들이 관련 제품의 개발을 마치고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위성방송용의 경우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관련 셋톱박스 업체로부터 제품을 공급받아 가입자들에게 제공하는 것과 달리, 지상파 디지털방송 수신 셋톱박스는 생산업체들이 독자적으로 영업 및 마케팅을 전개하는 방식이라 시장 활성화에 유리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삼성전자는 고화질(HD)급 셋톱박스(모델명: SIR-K150)를 출시한데 이어 고부가 데이터 서비스를 지원하는 셋톱박스를 추가로 선보이기 위해 국내 전문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5월 HD급 방송 수신이 가능한 셋톱박스(모델명: SK-011T)를 출시해 벽걸이 TV(PDP TV)와 연계하거나 또는 단품으로 판매중이며, 오는 4·4분기에 보급형 셋톱박스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데이터 방송 지원 셋톱박스는 내년 5월 출시할 방침이다.
대우전자도 HD급 영상을 지원하는 셋톱박스(모델명: DSD-9210W)를 이달중 95만원선에 시판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PC 모니터로도 고화질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하는 단자를 제공한다.
디지트라시스템은 HD급 셋톱박스(모델명: 제니아 SVA-1000T)를 개발하고 독자적인 마케팅과 국내 가전회사 등과의 공동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국내 가전업체들과 주문자부착생산(OEM) 공급계약을 추진 중이며, 대형 전자유통 양판점들 및 대형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홈 시어터 업체들과도 판매 및 공동마케팅에 관한 협의를 주진중이라고 밝혔다.
매크로영상기술도 HD급의 셋톱박스(모델명: 프로HD)를 출시하고, 디지털 본방송 및 내년 월드컵 때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위성 셋톱박스〓현대디지탈테크· 휴맥스· 삼성전자 등 3사는 한국디지털위성방송에 각각 15만대· 9만대· 6만대를 공급하는 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그간 전량 수출에 의존해왔던 데서 벗어나 내수 매출을 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들 업체는 한국디지탈위성방송이 2004년말까지 200만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는 등 가입자가 늘어남에 따라 향후 공급 물량의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내년 데이터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 아래, 이와 관련한 셋톱박스 입찰을 내년 3월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디지탈테크 ·휴맥스 ·삼성전자는 물론 LG전자· 대륭정밀· 한단정보통신 등 업체들이 이 물량을 수주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무종기자>김무종기자>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올 연말 실시할 디지털 위성방송 실시를 위해 위성방송수신용 셋톱박스 공급업체로 현대디지탈테크· 휴맥스· 삼성전자 등 3사를 최근 선정함에 따라 이미 시판되고 있는 지상파 디지털방송 수신 셋톱박스와 함께 셋톱박스 내수 시장이 본격 형성될 전망이다.
특히 현재 시중에 출시되고 있는 디지털 TV 대부분이 셋톱박스를 내장하지 않은 분리형 제품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셋톱박스 시장 전망은 더욱 밝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셋톱박스를 이용하면 기존 TV의 기능을 확장할 수 있는 점도 셋톱박스 시장을 견인하는 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세계적으로도 지난해 디지털 TV 판매량 40만대 중 셋톱박스를 내장한 일체형 디지털TV는 17%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이에따라 업계는 세계 디지털 셋톱박스 생산이 2004년까지 연평균 23.5%의 증가세를 보일 것이며, 국내 위성 셋톱박스 시장만도 내년 상반기에 입찰에 부쳐질 표준형수신기를 포함할 경우 1000억원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시장 예측에 따라 초기 셋톱박스 내수 시장 선점을 위한 관련 업체들의 경쟁이 벌써부터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고화질(HD)급 셋톱박스(모델명: SIR-K150)를 출시한데 이어 고부가 데이터 서비스를 지원하는 셋톱박스를 추가로 선보이기 위해 국내 전문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5월 HD급 방송 수신이 가능한 셋톱박스(모델명: SK-011T)를 출시해 벽걸이 TV(PDP TV)와 연계하거나 또는 단품으로 판매중이며, 오는 4·4분기에 보급형 셋톱박스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다. 데이터 방송 지원 셋톱박스는 내년 5월 출시할 방침이다.
대우전자도 HD급 영상을 지원하는 셋톱박스(모델명: DSD-9210W)를 이달중 95만원선에 시판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PC 모니터로도 고화질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하는 단자를 제공한다.
디지트라시스템은 HD급 셋톱박스(모델명: 제니아 SVA-1000T)를 개발하고 독자적인 마케팅과 국내 가전회사 등과의 공동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 회사 측은 국내 가전업체들과 주문자부착생산(OEM) 공급계약을 추진 중이며, 대형 전자유통 양판점들 및 대형 온라인 쇼핑몰, 홈쇼핑, 홈 시어터 업체들과도 판매 및 공동마케팅에 관한 협의를 주진중이라고 밝혔다.
매크로영상기술도 HD급의 셋톱박스(모델명: 프로HD)를 출시하고, 디지털 본방송 및 내년 월드컵 때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위성 셋톱박스〓현대디지탈테크· 휴맥스· 삼성전자 등 3사는 한국디지털위성방송에 각각 15만대· 9만대· 6만대를 공급하는 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그간 전량 수출에 의존해왔던 데서 벗어나 내수 매출을 더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들 업체는 한국디지탈위성방송이 2004년말까지 200만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는 등 가입자가 늘어남에 따라 향후 공급 물량의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내년 데이터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계획 아래, 이와 관련한 셋톱박스 입찰을 내년 3월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대디지탈테크 ·휴맥스 ·삼성전자는 물론 LG전자· 대륭정밀· 한단정보통신 등 업체들이 이 물량을 수주하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무종기자>김무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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