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품으로 공간을 디자인 하자’

예전에는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전자제품을 벽에 올려 놓았지만, 최근 들어 신세들을 위주로 주거 공간을 세련되게 디자인하기 위해 벽걸이 제품을 많이 찾고 있다. 특히 신혼부부들은 좁은 주거공간을 효율적으로 이용함과 동시에 멋스러운 분위기 연출을 위해 벽걸이 전자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현재 벽에 걸 수 있는 전자제품으로는 벽걸이 TV로 불리는 PDP와 에어컨, 오디오, LCD모니터 등이 있다.

에어컨 제품은 침실처럼 작고 사적인 공간에 적합한 소형에어컨을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액자형 에어컨이 유행이다. 액자형 에어컨은 액자처럼 보여 가전제품이 아니라 장식용 인테리어 제품역할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특히 벽걸이용 에어컨 제품들은 밝고 차분한 분위기의 메탈, 고품격의 나무무늬 색깔, 튀는 감각의 블루 등 소비자들의 기호에 따라 공간 연출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고 있다.

PDP제품은 기존의 TV에비해 두께와 무게를 각각 10분의1과 3분의1로 줄여 보통 주거공간을 1평정도 절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고가제품이기 때문에 고급스런 이미지와 벽지색깔과 조화를 연출하기 위해 실버나 다크 그레이와 같은 색상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

오디오제품은 CD나 카세트 테이프 등을 수시로 바꿔줘야 하기 때문에 벽걸이용 제품생산이 활발하지 못했으나 최근에는 두께를 줄이고 신세대 감각에 맞게 CD를 수직으로 넣고 뺄 수 있는 버티컬 방식을 채택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특히 신세대를 겨냥해 옐로나 블루그레이 등 다양한 색상으로 제작해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이들 제품외에도 LCD모니터는 소비자들의 성향에 따라 벽에 걸 수 있도록 만들어 났다. 이 제품은 방안의 인테리어를 위해 액자형태로 벽에 걸 수 있어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LG전자 디지털디자인연구소 조성구 주임연구원은 “벽걸이 제품은 공간을 세이브(Save)할 수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외에도 제품을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주거환경을 바꾸고 싶을 때 언제든지 바꿀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가 생긴다”고 말했다.

<임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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