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www.lge.com 대표 구자홍)가 중국 초고속인터넷 장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ADSL(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장비(모델 AccesStar)를 중국 신쟝성(新疆省) 차이나텔레콤(China Telecom)에 수출키로 하고 현지에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이 회사 중국담당 노용악 부회장과 광뚱성(廣東省) 현지법인 LG-TOPS 주석희 상무, 차이나텔레콤 진명 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회사는 앞으로 신쟝성 하미(哈密)시 등 60개 지역에 모두 7만회선 규모의 ADSL장비를 공급한다.

이 회사는 시스코, 알카텔, 유티스타콤(UTStarcom) 등 외국 유수업체는 물론 후아웨이(華爲), 중싱(中興) 등 중국 현지업체 등과 경쟁을 통해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제품테스트를 거쳐 최종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또 LG-TOPS에 ADSL장비 생산을 위한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이를 중심으로 현지 마케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LG-TOPS 주석희 상무는 “CDMA를 중심으로 중국시장을 적극 추진중”이라며 “CDMA WLL(무선가입자망)에 이어 이번 ADSL장비 공급으로 앞으로 차이나유니콤이 실시할 CDMA 2차 입찰에서도 공급권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건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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