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마이크로시스템스는 9일 하이엔드 스토리지 제품 라인을 보강해 스토리지부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히타치 및 히타치의 미국내 스토리지분야 자회사인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DS)와 글로벌 협력관계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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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이상헌)에 따르면, 이번 협정은 선이 HDS의 하이엔드 제품에 선의 브랜드를 함께 부착해 판매하는 ‘공동브랜드’ 공급자가 되며, 스토리지 소프트웨어에 대해서는 교차 라이선스를 맺고 공동 배포하는 것은 물론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한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과 히타치는 ▲전세계적으로 양사 솔루션을 통합하는 능력을 확장하고 ▲선과 HDS가 공동 공급 관계를 확대하며 ▲판매된 제품에 대한 서비스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미션 크리티컬지원센터’에 공동 투자키로 했다고 한국썬 측은 밝혔다.

한국썬은 또 히타치의 하이엔드 스토리지 제품인 ‘히타치 프리덤 라이트닝9900’ 제품군에 선의 상표를 부착한 ‘선 스토에지9900’ 제품군 판매를 협정 체결과 동시에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처리 속도가 빠르며 고도의 가용성과 확장성을 지니고 있는 히타치의 9900 제품군을 바탕으로한 ‘선 스토에지9900’ 시리즈가 자사의 엔터프라이즈급 솔라리스 서버 성능을 극대화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정으로 선은 서버와 스토지리 제품군을 결합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돼 IBM과 경쟁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됐다. 또한 그동안 EMC 스토리지 제품의 주 구매 고객이었던 선이 히타치와 손을 잡음으로써 기존 스토리지 시장 판도도 적지않은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선의 에드 젠더(Ed Zander) 사장은 “선은 지난 수년간 ‘워크스테이션 서버 1위 업체’에서 ‘데이터센터용 서버 최고 벤더’로 발전을 거듭해왔다”며 “이제 선은 히타치와의 강력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스토리지 시장에 핵심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선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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