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이머들이 가장 즐겨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를 휴대폰으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블리자드 공식 세계 대회인 ‘스타크래프트 마스터즈’를 운영하고 있는 케이비케이(www.kbk21.com 대표 이동준)는 미 블리자드 측과 협의를 통해 ‘스타크래프트 모바일’을 개발, 빠르면 이달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스타크래프트 모바일’은 전략 시뮬레이션과 롤플레잉 방식을 혼합한 왑(WAP) 게임으로, 개발사 케이비케이는 기존 PC게임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기존 ‘스타크래프트’ 3개 종족 및 유닛들을 모바일 게임에 그대로 등장시켰다.

게임의 형태는 턴 방식 카드 게임으로 사용자들이 유닛 카드, 아이템 카드, 업그레이드 카드 등 3장의 ‘스타크래프트’ 카드를 갖고 네트워크 상에서 상대방과 대전을 벌이는 방식이다.

대전 시 카드 조합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판가름나기 때문에, 각 사용자는 전투 전략을 수립하고 좋은 카드를 확보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특히 이 게임은 롤플레잉 게임의 레벨 업(능력치 상승) 기능을 적용, 사용자들이 전투를 통해 경험치를 축적하고 능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 능력치가 올라가면 ‘스킬 포인트’ 점수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 포인트를 올리면 전투 시 아이템 카드의 능력을 높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들은 상점을 통해 카드를 거래할 수 있고 자원 거래소에서 미네랄과 베스핀 가스를 구입해 사용할 수도 있다.

또 ‘스타크래프트 모바일’에는 PC게임 동영상과 미션에 나오는 영웅들이 ‘히어로 카드’로 등장해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이 게임의 개발사 케이비케이는 SK텔레콤 엔탑(N-TOP)을 통해 게임을 서비스 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서비스 초기 베타 테스트 차원에서 무료로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입자가 확산되는 시점에 가면 ‘스타크래프트 모바일’ 게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올 4/4 분기 중에 버추얼머신(VM) 방식의 육성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 아카데미’를 추가로 선보이고 내년엔 PDA용 ‘스타크래프트’를 개발, 해외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택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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