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라이트유닛(BLU) 업체인 우영과 태산LCD의 상반기 실적이 큰 차이를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영은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12%대에 육박한 반면, 태산엘시디는 0.4% 정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상당수 애널리스트들이 우영보다 태산엘시디가 투자유망하다는 의견을 피력해 왔으나, 실적은 이와 정반대로 나온 셈이다.
31일 각사에 따르면, 우영은 상반기 매출액 832억원에 영업이익 102억원, 태산엘시디는 매출액 240억원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양사의 수익성은 2·4분기에 뚜렷이 엇갈렸다. 우영이 1분기와 2분기에 12%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기록한 데 비해 태산엘시디는 1분기 6.8%에서 2분기 0.6%로 급락했다.
이같은 결과는 우영의 매출 품목이 다변화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우영은 백라이트유닛의 매출 비중이 절반 가량에 불과해 급격한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된 영업활동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반면 태산엘시디는 백라이트유닛 매출이 거의 100%에 육박해 상대적으로 LCD 경기에 큰 영향을 받는게 원인으로 지적됐다.
또 태산엘시디는 모든 원재료를 외부에서 공급받고 있으나, 우영은 원재료를 자체 생산해 저가에 조달한 것도 수익성을 높리는 요인이 됐다는 것이다.
현대증권의 이동근 연구원은 “그동안 우영은 불안정한 재무구조 등으로 인해 태산엘시디에 비해 열위에 있었다”면서도 “이번 상반기 실적에서는 이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우영이 태산엘시디보다 우수한 실적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을 반영해 투자의견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진기자>김상진기자>
31일 각사에 따르면, 우영은 상반기 매출액 832억원에 영업이익 102억원, 태산엘시디는 매출액 240억원에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양사의 수익성은 2·4분기에 뚜렷이 엇갈렸다. 우영이 1분기와 2분기에 12% 안팎의 영업이익률을 꾸준히 기록한 데 비해 태산엘시디는 1분기 6.8%에서 2분기 0.6%로 급락했다.
이같은 결과는 우영의 매출 품목이 다변화돼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우영은 백라이트유닛의 매출 비중이 절반 가량에 불과해 급격한 단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된 영업활동이 가능했다는 것이다. 반면 태산엘시디는 백라이트유닛 매출이 거의 100%에 육박해 상대적으로 LCD 경기에 큰 영향을 받는게 원인으로 지적됐다.
현대증권의 이동근 연구원은 “그동안 우영은 불안정한 재무구조 등으로 인해 태산엘시디에 비해 열위에 있었다”면서도 “이번 상반기 실적에서는 이같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우영이 태산엘시디보다 우수한 실적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상반기 실적을 반영해 투자의견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상진기자>김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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