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대교 강현두)가 23일 오후 ‘채널구성위원회(위원장 이강수)’을 열고추가 채널선정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스카이라이프는 지난달 15일 1차 선정에서 빠졌던 소비자, 어린이, 종교, 농어촌, 기독교, 장애인 분야 등의 채널사업자와 정보분야에 대한 추가 채널사업자도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특수영화분야로 무협영화채널도 추가로 선정한다.

스카이라이프의 추가선정에 쏠린 사업자들의 시각도 매우 긴장돼 있다. 1개의 채널을 놓고 통합협상을벌여왔으나 통합에 실패한 기독교 채널의 경우 사업권의 향방에 따라 교계에 적지않는 풍파를 몰고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수영화 채널에서는 지난 1차 선정때 ‘씨네포에버’란 고전영화채널을 확보한 시넥서스가 내정된 상태였으나 막판 경쟁업체가 등장해 변수가 생겼다.

소비자 분야에서는 중앙방송의 소비자채널과 열린방송의 리서치TV가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들 양사는 채널의 공익성 유지 방안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소비자 관련 공공기관이나단체들과 활발히 업무제휴를 맺어 왔다.

소비자채널은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과 업뮤제휴협정을 맺었으며 리서치TV는 한국소비자보호원과 공동으로 ‘패널서베이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합의하는 한편 녹색소비자연대와는 환경관련 프로그램의 제작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열린방송은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카이라이프는 소비자분야 채널 선정에 있어 공익성과 객관성을 유지할 수 있는 사업자를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해 관심을 끌었다. 열린방송은 “소비자채널을 운용하고자 하는 사업자는 특정기업과 직간접으로 연결돼 있지 않아야 한다”며 중앙방송을 겨냥한 공세를 폈다. 이에 대해 중앙방송은 대응을 삼간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규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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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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