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말기 부족으로 차세대(3G) 이동통신 서비스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 최대의 이동전화 사업자인 영국의 보다폰은 20일 단말기 조달 차질로 3G서비스를 2003년까지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다폰의 크리스 젠트 CEO는 이날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단말기 문제로 당초 계획했던 2002년 서비스가 불투명한 만큼 올해 영국에 설치키로 한 기지국수도 계획했던 1200개에서 750개로 줄이고 관련 예산도 71억달러로 삭감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일본의 NTT도코모의 발표에 이어 보다폰도 3G 서비스를 연기한다고 발표하자 통신 서비스 및 통신장비 업계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유럽 통신업계는 1200억유로(1048억달러)를 투입·매입한 3G 주파수가 2003~2004년까지 무용지물이 됨에 따라 이에 대한 금융비용 부담을 안게 됐다. 또 통신회사들이 서비스 연기에 따라 관련 통신장비 구매 예산을 대폭 삭감함으로써, 가뜩이나 돈줄이 말라붙은 통신장비업계도 연쇄 타격이 예상된다.
한편 노무라 증권은 20일 각 통신회사의 3G 관련 예산이 내년에 5%, 내후년에 13%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3G 단말기 공급이 소프트웨어 개발과 단말기에서 발생하는 열 문제등 산적한 과제들을 안고 있어 2003년에 가서도 충분치 못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투자 회수가 기대되는 3G 대중화까지는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허정화기자>
세계 최대의 이동전화 사업자인 영국의 보다폰은 20일 단말기 조달 차질로 3G서비스를 2003년까지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다폰의 크리스 젠트 CEO는 이날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단말기 문제로 당초 계획했던 2002년 서비스가 불투명한 만큼 올해 영국에 설치키로 한 기지국수도 계획했던 1200개에서 750개로 줄이고 관련 예산도 71억달러로 삭감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일본의 NTT도코모의 발표에 이어 보다폰도 3G 서비스를 연기한다고 발표하자 통신 서비스 및 통신장비 업계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유럽 통신업계는 1200억유로(1048억달러)를 투입·매입한 3G 주파수가 2003~2004년까지 무용지물이 됨에 따라 이에 대한 금융비용 부담을 안게 됐다. 또 통신회사들이 서비스 연기에 따라 관련 통신장비 구매 예산을 대폭 삭감함으로써, 가뜩이나 돈줄이 말라붙은 통신장비업계도 연쇄 타격이 예상된다.
한편 노무라 증권은 20일 각 통신회사의 3G 관련 예산이 내년에 5%, 내후년에 13% 정도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3G 단말기 공급이 소프트웨어 개발과 단말기에서 발생하는 열 문제등 산적한 과제들을 안고 있어 2003년에 가서도 충분치 못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따라서 투자 회수가 기대되는 3G 대중화까지는 훨씬 많은 시간이 소요될 전망이다.
<허정화기자>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