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만의 새로운 디지털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겠다.”

PDA, 디지털카메라, DVD 등 소비자 가전부문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소니가 광대역 네트워킹 기업으로의 재빠른 변신을 시도한다.

소니의 변혁을 총 지휘하는 사람은 니시다 후지오(52)사장. 소니에서만 28년을 근무한 소니맨으로, 그는 17일 C넷과의 인터뷰에서 소니의 광대역 네트워크화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니시다 사장은 소니의 광대역화를 위해 ▲PC, 헨드헬드, 플레이스테이션2, 디지털 TV로 구성되는 하드웨어 게이트웨이 구축 ▲이들 기기로 즐길수 있는 영화 음악 게임등 콘텐츠 보유 ▲서비스 ▲독창적인 라이프 스타일 창조를 위한 커뮤니티 구성등 4차원 사업을 진행 중이다.

소니의 이러한 변신은 그러나 기존 사업부문의 매출 둔화와 광대역 보급이 기대에 못미쳐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니시다 사장은 PC매출 둔화를 전체 소비자 가전기기로 확대 해석하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플레이스테이션2은 없어서 못 팔 정도이고 DVD·디지털 카메라 시장도 고성장을 거듭할 것이라는 것이 그의 주장. 그는 또 광대역 보급률이 높으면 소니의 매출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소니가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내놔야 광대역 보급을 늘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5년후 소니의 주력 제품에 대해 묻자, 그는 광대역으로 접속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시청할수 있는 이동TV인 ‘에어보드’를 추천했다. 비단 에어보드뿐 아니라 소니의 모든 제품은 통합, 개인화, 양방향성으로 갈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허정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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