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경기에 대한 증권사들의 전망이 제각각일뿐만 아니라, 같은 증권사라고 하더라도 시기에 따라 입장을 바꾸고 있어 투자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17일 삼성증권은 D램 시장의 반등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늦춰 잡았다. 이 회사 임홍빈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경기의 회복 시점이 내년 1분기냐 2분기냐를 점치기 쉽지 않으나, 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5월말 ‘6월 바닥론’을 제기하며 “2·4분기말 이후 반도체 경기가 점차로 회복 기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던 것과는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임 연구위원은 “6월말 하강기가 완료돼 진바닥을 쳤으나, 그 반등 형태가 V자냐 아니면, 장기간 횡보하는 형태냐의 차이일 뿐”이라며, 현시점에서는 횡보상태에서 내년 상반기에 반등하는 형태를 띨 것이라고 해명했다.
메리츠증권도 이날자 보고서를 통해 “D램 시장 경기가 내년 중반 이후에 회복 가능하며, 내년 2∼3월이 최악의 시기”라고 전망, 회복 시기를 기존 전망보다 다소 늦춰잡았다.
이에 앞서 JP모건증권은 D램 산업이 올 3분기에 바닥을 찍고, 4분기에는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G증권도 올 3분기말부터 D램 시장이 회복돼 4분기부터는 D램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는 등 증권사마다 약간씩 다른 전망을내놓고 있다.
이들 증권사들 가운데 4분기 상승을 점치는 측은 D램 가격의 바닥과 윈도XP출시에 따른 수요 확대 등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모건스탠리 딘위터증권은 “당분간 시장수급 상황이 회복하기 힘들고, 내년 3월께나 반도체 시장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CSFB증권은 “2002년초에나 수급불균형을 해소할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복 시기를 대폭 늦춰잡았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어느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전망을 믿고 투자해야 할 지 난감한 실정이다.
<오동희기자>오동희기자>
17일 삼성증권은 D램 시장의 반등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늦춰 잡았다. 이 회사 임홍빈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경기의 회복 시점이 내년 1분기냐 2분기냐를 점치기 쉽지 않으나, 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5월말 ‘6월 바닥론’을 제기하며 “2·4분기말 이후 반도체 경기가 점차로 회복 기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던 것과는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임 연구위원은 “6월말 하강기가 완료돼 진바닥을 쳤으나, 그 반등 형태가 V자냐 아니면, 장기간 횡보하는 형태냐의 차이일 뿐”이라며, 현시점에서는 횡보상태에서 내년 상반기에 반등하는 형태를 띨 것이라고 해명했다.
메리츠증권도 이날자 보고서를 통해 “D램 시장 경기가 내년 중반 이후에 회복 가능하며, 내년 2∼3월이 최악의 시기”라고 전망, 회복 시기를 기존 전망보다 다소 늦춰잡았다.
이들 증권사들 가운데 4분기 상승을 점치는 측은 D램 가격의 바닥과 윈도XP출시에 따른 수요 확대 등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모건스탠리 딘위터증권은 “당분간 시장수급 상황이 회복하기 힘들고, 내년 3월께나 반도체 시장이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CSFB증권은 “2002년초에나 수급불균형을 해소할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복 시기를 대폭 늦춰잡았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어느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전망을 믿고 투자해야 할 지 난감한 실정이다.
<오동희기자>오동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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