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보컴퓨터 등 컴퓨터 관련 대기업들이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PDA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어서 중소 전문업체들이 주도했던 국내 개인정보단말기(PDA) 시장에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www.sec.co.kr 대표 윤종용)는 오는 10월 휴대폰 기능을 갖춘 고급형 무선 PDA를 국내에 선보일 방침이다. 지난 3월 신설한 디지털미디어사업부 퍼스널인터넷부문(PIC) 주도로 PDA사업을 추진중인 삼성전자는 현재 이동통신서비스 업체들과 무선 PDA 출시를 위한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간 상태다. 또 내달부터 미국 스프린트사를 통해 수출하는 ‘SPH-1300’ 스마트폰을 국내에 공급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이달 초 마이크로프로세서· 메모리반도체· 주변기기 칩 등 현재까지 상용화한 개별 반도체 기능을 하나의 칩에 통합한 PDA 전용 고성능 SoC(코드명 S3C2400)를 개발하는 등 제품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삼보컴퓨터(www.trigem.co.kr 대표 이홍순)도 오는 10월경 자사의 첫 PDA를 발표하고 PDA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삼보컴퓨터의 PDA사업은 차세대 PC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담당하기 위해 지난 1월 신설한 ‘GPN(Global Marketing Product)본부’가 주도하고 있으며, 현재 제품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은 작년 말 경기도 안산에 완공한 포스트PC 전용공장인 ‘안산제2공장’에서 맡게될 예정이다. 삼보컴퓨터의 한 관계자는 “10월에 제품을 발표하는 것은 내부적으로 확정했으나, 시장경쟁이 치열한 만큼 아직 세부적인 사업내용을 노출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전제하고, “무선기능을 탑재한 특화된 제품보다는 일반적인 기능을 갖춘 PDA를 우선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제이텔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PDA 업체들이 회사명조차 일반인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유통망도 대기업에 비해 크게 열악한 상태라, 기존에 구축된 브랜드 이미지와 유통망을 활용할 경우 대기업들이 단기간에 메이저 PDA 업체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한 전문업체 관계자는 “98년 PDA 출시 이후 별다른 마케팅 활동을 펼치지 않은 삼성전자가 업체 인지도 조사항목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대기업 위주로 시장구도가 재편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한지운기자>한지운기자>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www.sec.co.kr 대표 윤종용)는 오는 10월 휴대폰 기능을 갖춘 고급형 무선 PDA를 국내에 선보일 방침이다. 지난 3월 신설한 디지털미디어사업부 퍼스널인터넷부문(PIC) 주도로 PDA사업을 추진중인 삼성전자는 현재 이동통신서비스 업체들과 무선 PDA 출시를 위한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간 상태다. 또 내달부터 미국 스프린트사를 통해 수출하는 ‘SPH-1300’ 스마트폰을 국내에 공급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이달 초 마이크로프로세서· 메모리반도체· 주변기기 칩 등 현재까지 상용화한 개별 반도체 기능을 하나의 칩에 통합한 PDA 전용 고성능 SoC(코드명 S3C2400)를 개발하는 등 제품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삼보컴퓨터(www.trigem.co.kr 대표 이홍순)도 오는 10월경 자사의 첫 PDA를 발표하고 PDA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삼보컴퓨터의 PDA사업은 차세대 PC 제품 개발과 마케팅을 담당하기 위해 지난 1월 신설한 ‘GPN(Global Marketing Product)본부’가 주도하고 있으며, 현재 제품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산은 작년 말 경기도 안산에 완공한 포스트PC 전용공장인 ‘안산제2공장’에서 맡게될 예정이다. 삼보컴퓨터의 한 관계자는 “10월에 제품을 발표하는 것은 내부적으로 확정했으나, 시장경쟁이 치열한 만큼 아직 세부적인 사업내용을 노출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전제하고, “무선기능을 탑재한 특화된 제품보다는 일반적인 기능을 갖춘 PDA를 우선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제이텔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PDA 업체들이 회사명조차 일반인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유통망도 대기업에 비해 크게 열악한 상태라, 기존에 구축된 브랜드 이미지와 유통망을 활용할 경우 대기업들이 단기간에 메이저 PDA 업체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관련, 한 전문업체 관계자는 “98년 PDA 출시 이후 별다른 마케팅 활동을 펼치지 않은 삼성전자가 업체 인지도 조사항목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대기업 위주로 시장구도가 재편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한지운기자>한지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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