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기기 전문업체인 텔레스타(www.carstop.net 대표 정구영)는 보급형 텔레메틱스 단말기인 ‘S-NAVI’ 1만대를 최근 ㈜SK에 공급한데 이어 연말까지 30만대 이상을 추가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SK측은 텔레스타와 계약을 계기로 이달중으로 ‘S―NAVI’를 이용해 화물자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nTrac’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오는 9월부터는 상용서비스에 나설 방침이다.

텔레스타가 3년여의 연구를 거쳐 개발한 ‘S-NAVI’는 기존의 단순한 차량도난 방지기나 위치추적용 항법장치와는 달리 자동차 스스로 실시간 차량 진단, 도난 예방, 위치추적, 차량 원격제어, 긴급 구난 등의 차량 안전시스템과 도로 교통정보, 최적경로 안내, POI(관공서, 호텔, 먹거리 정보)기반의 각종 예약 대행, 전자우편 및 인터넷 검색, 전화, 날씨, 게임 등 다양한 차량정보서비스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 장비는 특히 위성측위시스템(GPS)과 cdma2000―1x 서비스를 이용한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ITS)으로, 기존 GPS만을 이용한 200만~300만원대의 ‘카 네비게이션’ 단말기에서 제공되는 서비스 뿐만 아니라 CDMA를 이용한 서비스도 가능하다.

이 회사는 또 조만간 ‘S-NAVI’의 다양한 정보를 기본으로 무선통신 모듈로 구성된 PNS(Pocket Navigation System) 개발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가 개발할 예정인 PNS는 PDA 자체에 휴대폰 기능을 내장, 차량 내부에서는 지도검색과 위치추적서비스 등을 비롯해 최단거리 인도서비스 등 CNS(Car Navigation System)의 기본 기능이 제공되고 차량에서 시스템을 분리할 경우 통화가 가능한 PDA 단말기로 사용할 수 있다.

이 회사 정구영 사장은 “보급형 텔레메틱스 단말기 시판을 계기로 텔레메틱스가 일부계층 및 고가의 장비라는 고정관념을 깨게 됐다”며 “국내에서도 차량정보서비스 및 개인 위치측정 서비스가 일반 생활 속에 보편화되는 초석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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