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 전문업체인 금호전기(www.khe.co.kr 대표 박명구)가 LCD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다.

금호전기는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국산화한 TFT LCD 백라이트유닛의 핵심부품 냉음극형광램프(CCFL)의 공급량을 올 하반기부터 월 120만개까지 확대하고, 반사형 TFT LCD의 백라이트로 사용되는 프론트라이트유닛(FLU)을 개발, 7월부터 공급하는 등 LCD 사업을 차세대 주력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금호전기는 최근 LCD모니터의 수요 확대에 따라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는 CCFL의 물량이 올 상반기 대비 2배 이상으로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올 7월 분사를 앞두고 있는 하이닉스반도체의 LCD사업부와도 품질승인을 완료하고 올 7~8월에는 물량 공급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측은 특히 TFT LCD가 휴대폰과 PDA의 주력 디스플레이장치로 사용되면서 고휘도 LED를 사용한 백라이트인 FLU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호전기는 월 5만대 상당의 FLU 생산능력을 구축, 일부 물량을 삼성전자에 공급하고 있으며, 수급상황에 따라 설비의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 또 대만의 한스타와 CPT(중화영관) 등과 CCFL의 품질승인을 추진, 대만시장의 진출도 계획하고 있으며, 일본의 한 업체와 슬롯머신용 CCFL의 공급계약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호전기는 CCFL 생산확대와 FLU 사업시작으로 올해 이 부문에서만 300억원 정도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TFT LCD의 패널 가격 하락 영향으로 동반 하락세를 보여온 CCFL 가격은 CCFL 최대 생산업체인 하리손도시바라이팅사가 최근 올해에는 더 이상 가격을 인하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고, 높은 기술장벽으로 신규 진입업체가 생기지 않고 있어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낙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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