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대표적인‘싱크 탱크’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을 비롯, 20여개 국책·민간 연구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향후 10년간 우리경제의 발전 비전과 전략을 세운다.

KDI는 7일 정부의 용역을 받아 한국경제연구원, 산업연구원, 금융연구원 등과함께 ‘비전 2011 프로젝트: 열린 세상, 유연한 사회’의 연구작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KDI는 핵심 추진과제로 30대 그룹 지정제도의 존폐, 공적자금 투입, 금융기관의 민영화 원칙과 추진방안, 재벌의 은행소유 허용 여부, 금융기관의 외국인 투자허용범위, 근로자의 경영참여 범위, 기부금 입학제 등 교육환경 개선, 북한경제 복구를위한 구체적 대응 및 소요 재원 조달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총괄작업반과 기업경영 개선 등 16개 분야별 작업반이 구성됐으며 8일 이들 작업반의 주관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연구기관협의회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이달말까지 16차례에 걸쳐 작업반별 합동회의를 갖고 연구 과제와 주요 쟁점을선정하고 7월부터 9월까지 36차례에 걸쳐 주제별로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KDI는 9월말 중간보고서를 작성한 뒤 토론회를 열어 11월 최종 보고서를 확정할예정이다.

KDI 김주훈 장기비전팀장은 “연구기관 뿐아니라 관계 부처, 기업인, 학계, 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개방적인 토론의 장을 마련해 우리 경제의 앞날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성일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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