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자성소재 개발업체인 에이엠씨(www.amctop.com 대표 진경식)는 4일 중국 절강성 영파시에 현지 공장을 설립, 연간 100톤 규모의 ND소결자석을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진경식 사장은 “올 연말까지 100만달러을 투자해 중국 현지 공장 건설을 완료, 올해안으로 ND소결자석을 중국에서 본격 양산할 계획”이라며 “중국이 전자부품 최대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는데다, ND자석의 원재료의 전세계 매장량의 70%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현지 공장 설립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ND소결자석은 희토류 원소 화합물 중 대표적인 자성합금으로 네오디뮴(ND)ㆍ철(Fe)ㆍ보론(B)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기존의 페라이트 자석에 비해 10배 정도 강한 자성을 갖고 있는 영구자석으로, 주로 헤드폰ㆍ스피커ㆍ광픽업ㆍ소형모터ㆍ서보모터 등의 전자부품에 사용되는 첨단 소재다. 2000년 기준으로 이 제품의 세계 시장 규모는 2조5천억원, 국내 시장 규모는 1천5백억원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국내외 전체 시장의 80% 이상을 스미모토ㆍ히타치ㆍTDK 등 일본 업체가 장악하고 있다.

에이엠씨측은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일본 업체의 제품과 대등한 수준의 품질과 평균 60%∼140%의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올해들어 국산 ND소결자석의 국내외 시장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올해 중국 공장 건설과 함께 전체 ND소결자석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연간 120톤∼130톤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며 매출도 지난해 17억원보다 4배 이상 늘어난 70여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에이엠씨는 또한 중국 공장을 ND자석의 생산 기지화하는 한편, 국내 본사는 신제품 연구개발과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 기지로 삼는 다는 방침하에 최근 안산테크노파크로 본사를 이전하고, 자성소재개발 종합연구소 설립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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