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동통신 단말기 제조업체들이 UIM(User Identity Module 사용자확인모듈)카드 내장 단말기 개발에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제품개발과 서비스시행을 놓고 SK텔레콤과 LG전자가 미묘한 입장차를 보이며 책임공방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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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사업자인 SK텔레콤과 제조업체인 LG전자가 제각각 입장을 내세우며 공방을 벌이는 문제는 크게 3가지.
SK텔레콤은 당초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서도 UIM카드 내장 단말기를 공급해 본격 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하고 제조업체들에 대해 제품개발과 공급을 요구해 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측은 지난해 말부터 LG전자와 공동으로 UIM카드 내장 단말기 개발작업에 진행해 지난달 초 시제품인 ‘D520’ 개발을 국내 처음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LG전자측은 ‘SKT측의 일방적인 개발연기로 제품개발을 완료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SK텔레콤 관계자는 “LG전자는 제품개발을 100% 끝내고 소비자 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계를 ‘완료’시점으로 볼 수 있지만 이미 실험실 단계에서 70~80% 수준의 시제품 개발은 완료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제품개발 ‘완성도’에 대한 입장차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SK텔레콤은 ‘D520’이 두께가 17~18mm 정도로 15mm 내외인 기존 제품보다 두꺼워 소비자에게 큰 매력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LG전자는 ‘D520’의 두께는 UIM카드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측은 “UIM카드가 내장되면 두께가 두꺼워진다는 것은 상식적인 이야기”라며 대체로 UIM카드에 의해 1~2mm, 컬러LCD(액정표시장치)로 인해 1~2mm 등 2~3mm 정도 두꺼워질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마지막으로 LG전자는 “SK텔레콤측과 UIM의 기능 검증(Test)을 실시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제품개발중인 단계여서 사업자 기능 검증은 있을 수 없다는 반박이다.
그러나 SK텔레콤측은 “상식적으로 제조업체가 일방적으로 제품개발을 진행할 수 없다”며 “개발과정에서 서비스 사업자와 규격이나 기술구현 가능여부 등에 대해 반드시 테스트를 거쳐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제조업체인 LG전자와 오랜 기간동안 제품의 공동개발을 추진해왔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불가피하게 서비스 일방연기를 결정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제품개발 부분에 대해 LG전자측의 다른 입장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건우기자>이건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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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사업자인 SK텔레콤과 제조업체인 LG전자가 제각각 입장을 내세우며 공방을 벌이는 문제는 크게 3가지.
SK텔레콤은 당초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서도 UIM카드 내장 단말기를 공급해 본격 서비스에 들어가기로 하고 제조업체들에 대해 제품개발과 공급을 요구해 왔다.
이에 대해 LG전자측은 ‘SKT측의 일방적인 개발연기로 제품개발을 완료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SK텔레콤 관계자는 “LG전자는 제품개발을 100% 끝내고 소비자 손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단계를 ‘완료’시점으로 볼 수 있지만 이미 실험실 단계에서 70~80% 수준의 시제품 개발은 완료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제품개발 ‘완성도’에 대한 입장차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SK텔레콤은 ‘D520’이 두께가 17~18mm 정도로 15mm 내외인 기존 제품보다 두꺼워 소비자에게 큰 매력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LG전자는 ‘D520’의 두께는 UIM카드에 의해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측은 “UIM카드가 내장되면 두께가 두꺼워진다는 것은 상식적인 이야기”라며 대체로 UIM카드에 의해 1~2mm, 컬러LCD(액정표시장치)로 인해 1~2mm 등 2~3mm 정도 두꺼워질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마지막으로 LG전자는 “SK텔레콤측과 UIM의 기능 검증(Test)을 실시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제품개발중인 단계여서 사업자 기능 검증은 있을 수 없다는 반박이다.
그러나 SK텔레콤측은 “상식적으로 제조업체가 일방적으로 제품개발을 진행할 수 없다”며 “개발과정에서 서비스 사업자와 규격이나 기술구현 가능여부 등에 대해 반드시 테스트를 거쳐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제조업체인 LG전자와 오랜 기간동안 제품의 공동개발을 추진해왔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불가피하게 서비스 일방연기를 결정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제품개발 부분에 대해 LG전자측의 다른 입장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건우기자>이건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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