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구축을 추진중인 ‘민원사무자동화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앞두고, 업체간 치열한 기술 논쟁이 촉발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서울시청과 산하 34개 사무소, 25개 자치구를 연동시키는 공공기관내 첫 작업이어서, 연동방식에 대한 뚜렷한 해법을 제시할 경우 향후 공공기관및 기업 프로젝트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때문. 이에 따라 전자결제업체 사이에서도 기업용애플리케이션통합(EAI)기반을 택할 것인지, 확장성표기언어(XML) 기반으로 사업에 참여할 것인지를 놓고 저울질을 벌이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프로젝트 수주전를 앞두고 한국정보공학·나눔기술·핸디소프트·소프트파워등 전자결제 업체를 필두로 IMB·BEA·K4M·아이펜텍 등 EAI, XML업계 등 모두 100여 업체가 한전KDN·KCC정보통신 등 시스템 통합(SI) 업체와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자결제 업체들은 이번 사업이 시스템간 표준 인터페이스 모듈을 구축하는 사업인 만큼 EAI·XML업체와의 협력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방법론상 무엇을 우위에 둘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쾌한 입장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우선 자체 XML솔루션을 보유한 전자결제업체의 경우, XML의 광범위한 확장성과 인터넷에 적합한 분산형이라는사실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이를 근간으로 한 통합을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서울시 프로젝트가 1차적으로 그룹웨어 통합을 통한 종합정보포털(EIP) 구축이어서, 웹기반의 XML만으로 해결된다는 것이다.
XML전용 리파지토리 매니저 SW를 보유한 한 전자결제업체는 이 솔루션을 이용할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각종 문서와 정보를 단일 장소에 저장, 전자상거래·KMS·EDMS 통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이미 맵 구성, 자동 분류기능을 통해 공단등에서 문서의 지식정보화를 지원한 사례가 있는 만큼 ‘닭잡는데구태여 소잡는 칼’을 동원할 필요가 있느냐는 입장. 25개 구청에 도입된 4개 그룹웨어간 통합지원기준만 이끌어 낸다면 고가의 EAI툴을 도입않더라도 XML기반의 통합이 가능하다는 논리다.
이에 비해 EAI업체와 채널을 구축한 전자결제업체들은 XML에 기반한 통합이 비록 저렴하고, 뛰어난 확장성을 지니고 있다하더라도 아직 검증되지 않았으며, 복잡하고 다양하게 구축된 DB의 통합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서울시청의 60여개의 사무소와 자자체를 잇는 작업이어서, XML기반을 중점에 둔 접근은 낭패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XML업체들이 레퍼지토리 관리(RM) 시스템을 근간으로, 이를 용용하고 있지만 레퍼지토리 부분의 독자성은 여전히 미약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최근 객체형(OODB)가 XML 시장에 새롭게 도입되는 것도, 완벽한 XML기반의 DB지원을 위해서는 최소한 1~2년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반증한다는 설명이다. 더구나 서울시 사업의 경우, 단순한 그룹웨어 통합이라기보다는 5만명이 통합조직도에 등록되며, 민원종합·인사·재무 회계 시스템 등이 통합되고 추가 통합분야가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아직 검증되지도 않은 XML기반의 통합은 무리며, 어떠한 형식으로 든 EAI 개념이 도입돼야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오는 6월초 제안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인 서울시측은 사업제안요청서(RFT)를 내놓지 않아, 업체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공공부문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이기종 통합이어서 앞으로 선례가 될 것이어서 섣부르게 입장을 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사업 설명회에 제안서를 제출한 업체들이 20억원의 사업비 안에서 구축이 가능하다고 밝힌 만큼, 통합 기반을 우선 고려하기 보다는 민원사무 자동화 시스템 구축이라는 사업의 당초 목적에 가장 부합되는 업체를 우선 선별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조진태기자>조진태기자>
이 프로젝트는 서울시청과 산하 34개 사무소, 25개 자치구를 연동시키는 공공기관내 첫 작업이어서, 연동방식에 대한 뚜렷한 해법을 제시할 경우 향후 공공기관및 기업 프로젝트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때문. 이에 따라 전자결제업체 사이에서도 기업용애플리케이션통합(EAI)기반을 택할 것인지, 확장성표기언어(XML) 기반으로 사업에 참여할 것인지를 놓고 저울질을 벌이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 프로젝트 수주전를 앞두고 한국정보공학·나눔기술·핸디소프트·소프트파워등 전자결제 업체를 필두로 IMB·BEA·K4M·아이펜텍 등 EAI, XML업계 등 모두 100여 업체가 한전KDN·KCC정보통신 등 시스템 통합(SI) 업체와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물밑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자결제 업체들은 이번 사업이 시스템간 표준 인터페이스 모듈을 구축하는 사업인 만큼 EAI·XML업체와의 협력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방법론상 무엇을 우위에 둘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쾌한 입장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XML전용 리파지토리 매니저 SW를 보유한 한 전자결제업체는 이 솔루션을 이용할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각종 문서와 정보를 단일 장소에 저장, 전자상거래·KMS·EDMS 통합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이미 맵 구성, 자동 분류기능을 통해 공단등에서 문서의 지식정보화를 지원한 사례가 있는 만큼 ‘닭잡는데구태여 소잡는 칼’을 동원할 필요가 있느냐는 입장. 25개 구청에 도입된 4개 그룹웨어간 통합지원기준만 이끌어 낸다면 고가의 EAI툴을 도입않더라도 XML기반의 통합이 가능하다는 논리다.
이에 비해 EAI업체와 채널을 구축한 전자결제업체들은 XML에 기반한 통합이 비록 저렴하고, 뛰어난 확장성을 지니고 있다하더라도 아직 검증되지 않았으며, 복잡하고 다양하게 구축된 DB의 통합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서울시청의 60여개의 사무소와 자자체를 잇는 작업이어서, XML기반을 중점에 둔 접근은 낭패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XML업체들이 레퍼지토리 관리(RM) 시스템을 근간으로, 이를 용용하고 있지만 레퍼지토리 부분의 독자성은 여전히 미약하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최근 객체형(OODB)가 XML 시장에 새롭게 도입되는 것도, 완벽한 XML기반의 DB지원을 위해서는 최소한 1~2년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반증한다는 설명이다. 더구나 서울시 사업의 경우, 단순한 그룹웨어 통합이라기보다는 5만명이 통합조직도에 등록되며, 민원종합·인사·재무 회계 시스템 등이 통합되고 추가 통합분야가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에서 아직 검증되지도 않은 XML기반의 통합은 무리며, 어떠한 형식으로 든 EAI 개념이 도입돼야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오는 6월초 제안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인 서울시측은 사업제안요청서(RFT)를 내놓지 않아, 업체들의 속을 태우고 있다. 공공부문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이기종 통합이어서 앞으로 선례가 될 것이어서 섣부르게 입장을 정할 수 없다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사업 설명회에 제안서를 제출한 업체들이 20억원의 사업비 안에서 구축이 가능하다고 밝힌 만큼, 통합 기반을 우선 고려하기 보다는 민원사무 자동화 시스템 구축이라는 사업의 당초 목적에 가장 부합되는 업체를 우선 선별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조진태기자>조진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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