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횡보장세를 유지하며 저조한 상승세를 보이자, 증시 주변주인 M&A나 A&D주와 관리 종목들에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이들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급등 종목들은 상승 때와 마찬가지로 하락할 때도 무서운 속도로 주가가 하락해 시장 대응에 늦은 일반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는 지적이다.
12일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거나 상승국면으로의 전환하는 모멘텀이 부족한 시점에선 펀드멘털보다는 시장분위기에 편승한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여 이를 추격 매수하는 일반투자자들의 손실이 우려된다고 충고하고 있다.
▲얼마나 올랐나=최근 증시를 달구고 있는 특징주로는 11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펼치고 있는 배관용 스테인레스 강관 전문회사인 동신에스엔티다. 이 회사는 삼정회계법인 계열사인 싸이버펄스네트워크와의 합병설이 나오면서부터 지난 22거래일(4월10일∼5월11일) 중 21거래일 동안 상승했고, 이 기간 중 17거래일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M&A테마가 형성되면서 4월10일 1000원이던 주가가 5월11일 현재 6820원으로 7배 가까이 급등한 경우다.
지난해 10월 부도로 관리종목에 편입된 한국디지탈라인의 경우 지난달 12일 340원에서 5월11일 현재 1200원으로 253% 상승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 회사의 펀드멘털 개선에 대한 징후는 없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들 외에도 이처럼 M&A나 A&D 테마를 형성하거나 관리종목에 편입된 종목 가운데 최근 주가 급등 양상을 보인 종목으로는 한국아스텐, 동특, 바른손, 리타워텍, IHIC, 호스텍글로벌, 피코소프트, 보성인터내셔날, 풍연 등이 있다.
▲과거의 모습=동신에스엔티의 경우 지난 2000년 4월4일 액면분할 재료로 6월1일까지 2배 가량 주가가 올라 5200원을 기록한 후 하락세로 반전, 3개월여만인 9월8일엔 6분의1수준인 810원까지 추락했다. 한국디지탈라인은 지난해 1월17일 종가 9200원에서 시작해 15일간 상승(12일 연속상한가)한 후 하락세로 반전해 3개월여만에 다시 9900원으로 돌아섰으며, 11월 들어선 760원까지 급락 일반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본 경험이 있다.
IHIC도 지난해 11월10일 125만원(액면가 5000원)까지 상승했다가 1/10 액면분할후 4월13일엔 2만900원(액면가 500원)으로 6분의1로 주가가 급락한 경우다. 대표적 A&D주로 통하는 동특은 지난해 1월19일 2만5400원에 시작해 3월17일까지 4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주가가 11배 가량 오른 27만4500원에 달했다. 하지만 이후 4월25일까지 등락을 거듭하며 12거래일 하한가를 기록하며, 1/4로 급락 양상을 보였던 종목이다.
▲참는 것도 투자다=증시 전문가들은 이같은 일부 급등락 종목들에 대해선 투자자들이 ’시선’을 거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는 “일부 종목은 소위 작전세력들이 주가를 관리하는 측면이 강해 일반 투자자들이 이들의 투자기법을 모방해 펀더멘털이 부실한 종목들에서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같은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더라도 추격매수하기보다는 실적이 우수하고, 펀더멘털이 견실한 종목에 투자해 수익을 올리는 것이 오히려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충고한다.
삼성증권 김지영 투자전략팀장은 “참는 것도 투자의 한 방법이며, 화려한 모습을 지닐수록 그 이면에 숨어 있는 위험성은 더욱 큰 만큼 일반 투자자들이 이같은 급등락 종목에 투자해 수익률을 높이려는 생각은 애당초 버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오동희기자>오동희기자>
12일 증시 전문가들은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거나 상승국면으로의 전환하는 모멘텀이 부족한 시점에선 펀드멘털보다는 시장분위기에 편승한 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여 이를 추격 매수하는 일반투자자들의 손실이 우려된다고 충고하고 있다.
▲얼마나 올랐나=최근 증시를 달구고 있는 특징주로는 11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펼치고 있는 배관용 스테인레스 강관 전문회사인 동신에스엔티다. 이 회사는 삼정회계법인 계열사인 싸이버펄스네트워크와의 합병설이 나오면서부터 지난 22거래일(4월10일∼5월11일) 중 21거래일 동안 상승했고, 이 기간 중 17거래일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M&A테마가 형성되면서 4월10일 1000원이던 주가가 5월11일 현재 6820원으로 7배 가까이 급등한 경우다.
지난해 10월 부도로 관리종목에 편입된 한국디지탈라인의 경우 지난달 12일 340원에서 5월11일 현재 1200원으로 253% 상승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 회사의 펀드멘털 개선에 대한 징후는 없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과거의 모습=동신에스엔티의 경우 지난 2000년 4월4일 액면분할 재료로 6월1일까지 2배 가량 주가가 올라 5200원을 기록한 후 하락세로 반전, 3개월여만인 9월8일엔 6분의1수준인 810원까지 추락했다. 한국디지탈라인은 지난해 1월17일 종가 9200원에서 시작해 15일간 상승(12일 연속상한가)한 후 하락세로 반전해 3개월여만에 다시 9900원으로 돌아섰으며, 11월 들어선 760원까지 급락 일반 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본 경험이 있다.
IHIC도 지난해 11월10일 125만원(액면가 5000원)까지 상승했다가 1/10 액면분할후 4월13일엔 2만900원(액면가 500원)으로 6분의1로 주가가 급락한 경우다. 대표적 A&D주로 통하는 동특은 지난해 1월19일 2만5400원에 시작해 3월17일까지 4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주가가 11배 가량 오른 27만4500원에 달했다. 하지만 이후 4월25일까지 등락을 거듭하며 12거래일 하한가를 기록하며, 1/4로 급락 양상을 보였던 종목이다.
▲참는 것도 투자다=증시 전문가들은 이같은 일부 급등락 종목들에 대해선 투자자들이 ’시선’을 거두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
한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는 “일부 종목은 소위 작전세력들이 주가를 관리하는 측면이 강해 일반 투자자들이 이들의 투자기법을 모방해 펀더멘털이 부실한 종목들에서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이같은 종목의 주가가 상승하더라도 추격매수하기보다는 실적이 우수하고, 펀더멘털이 견실한 종목에 투자해 수익을 올리는 것이 오히려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충고한다.
삼성증권 김지영 투자전략팀장은 “참는 것도 투자의 한 방법이며, 화려한 모습을 지닐수록 그 이면에 숨어 있는 위험성은 더욱 큰 만큼 일반 투자자들이 이같은 급등락 종목에 투자해 수익률을 높이려는 생각은 애당초 버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오동희기자>오동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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