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경기침체 속에서도 차세대 디지털 오디오기기 MP3플레이어 시장이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동기 대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LG전자·엠피맨닷컴·디지탈웨이·유니텍전자·현원 등 주요 국내 MP3플레이어 제조업체들이 잠정집계한 1분기 국내외 판매량은 내수 10만대 수출은 30만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 MP3플레이어 내수시장 규모는 40만대, 수출 규모는 120만대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www.sec.co.kr 대표 윤종용)는 1분기 MP3플레이어 공급량 집계결과 국내시장에 작년 동기대비 3배 증가한 4만대를 판매했으며, 해외시장에는 2배 증가한 10만대를 수출했다. 삼성은 올해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강화로 신규수요창출을 통해 20만대이상 판매해 국내시장점유율 60%를 달성할 계획이다.

LG전자(www.lge.com 대표 구자홍)는 지난 1분기 내수시장에 2만대, 해외시장에 6만 8000대를 수출했다. LG는 하반기 ’MP3 인코딩’ 기능의 제품과 MP3와 CD플레이어 복합제품 등 신제품 5종을 출시해 올해 국내외에서 40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엠피맨닷컴(www.mpman.com 대표 문광수)은 3월까지 국내 1만 3000대, 수출 4만 2000대를 판매해 지난해 동기판매량 4만 5000대를 20%이상 넘어섰다. 엠피맨은 올해 국내외에서 50만대 판매를 목표로하고 있다.

디지탈웨이(www.digitalway.co.kr 대표 우중구)는 자사브랜드 엠피오와 OEM공급 물량을 합쳐 1분기 내수 1만 7000대, 수출 6만 8000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35만대에서 올해 56만대 규모로 MP3플레이어 목표생산량을 크게 늘려 잡았다.

이밖에 유니텍전자(대표 백승혁)가 내수 1만 5500대, 수출 2만 5000대 판매 실적을 올렸으며 현원(대표 송오식)과 세원텔레콤(대표 홍성범)은 OEM공급으로 각각 4만대와 1만대를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관계자는 “업체별로 현재 진행 중인 10만대 규모의 대형 OEM 수출계약들이 성사되면 전세계 MP3물량중 약 50%를 국내 업체들이 공급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함연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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