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주식시장은 단기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가 펼쳐졌다. 거래소는 강보합, 코스닥은 약보합으로 마감됐다.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새롬기술(-6.5%), 다음(-2.52), 한글과컴퓨터(-5.14) 등이 큰폭으로 하락했고, 인터넷 보안 대표주인 장미디어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후 1.42%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조정 장세가 진행됐다.

반면 액면병합으로 오랫동안 거래가 정지됐던 실리콘테크가 거래 첫날인 어제 상한가(11.86%)를 기록했고, IT기업으로는 버추얼텍, 인디시스템, 이네트, 피코소프트 등이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코스닥 IT의 자존심을 살렸다. 거래소는 580∼600선의 매물대에 막혀 횡보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돼 막판에 상승세로 전환됐다.

오늘 거래소 시장은 600선 돌파, 코스닥 시장은 80선 회복이 주요 관심사다. 미국 시장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고, 국내 증시도 제한적 유동성 장세를 보이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이 경우 시장 주도주는 ‘닷컴 3인방’과 보안주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오동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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