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도코모 브라우저 개발사로 유명한 일본의 무선인터넷 솔루션 업체인 액세스사가 국내 한 벤처기업의 주주로 참가, 한국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무선인터넷 솔루션 업체인 EXE모바일(www.exemobile.com 대표 강휘경)은 NTT도코모의 솔루션 개발 협력업체인 액세스(대표 아라카와 도오루)사가 3만주, 총 23%의 지분을 획득(2만 7500주 신규발행, 2500주 양도), 2대 주주로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984년 설립된 액세스사는 지난해 일본 내 휴대전화과 각종 PDA, 게임기용 솔루션 시장에서 8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기업. 특히 무선인터넷의 돌풍을 일으킨 NTT도코모의 i모드 단말기의 대부분이 이 회사의 브라우저와 자바버추얼머신(VM)을 탑재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주주 참여를 계기로 이동단말기용 브라우저와 각종 무선인터넷 솔루션 개발과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WAP(Wireless Application Protocol)방식과 i모드 방식을 동시에 지원하는 ’복합 브라우저’와 자바브라우저 개발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주요 무선인터넷 기술 표준을 모두 지원하는 복합 브라우저는 차세대 무선인터넷 표준 경쟁과 관련, 업체들의 개발 노력이 집중될 전망으로, 지난 3월 노키아가 개발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양사의 해외 공동 진출 및 EXE모바일을 통해 일본 액세스사의 국내 시장 진입도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EXE모바일 강휘경 사장은 “이번 한·일 기업간 협력은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국경을 넘어 파트너십을 맺었다는 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E모바일사는 이동단말기용 자바 프로그램, WAP 애플리케이션 기술을 주력으로 하는 무선인터넷 기술 업체로 일본, 유럽, 미국, 브라질 등 세계 주요 지역의 무선인터넷 관련 기업들과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해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권정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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