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인터넷폰 업체들은 뭉치지 않으면 해외업체는 물론 최근 시장에 뛰어든 국내 대형통신사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한국인터넷전화협회가 중소 인터넷폰 업체들의 실질적인 권익을 증진시키는 단체가 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달 1일 정식 출범하는 한국인터넷전화협회 초대 회장으로 선임된 송용호 애니유저넷 사장은 인터넷폰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업체간의 과열경쟁, 표준미비에 따른 비호환성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드러남에 따라 한국인터넷전화협회가 해야 할 일이 많다고 강조한다.

협회는 설립과 동시에 우선 회원사간에 공동 해외진출을 추진하는데 사업의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송용호 회장은 “국내 관련 업체들이 각 분야에서는 세계수준과 어깨를 나란히 하지만 그동안 개별적으로 해외진출을 타진해와 성과가 크지 않았다”며 “해외정보 공유, 공동 기술개발 등의 방법을 통해 서비스, 시스템, 단말기를 포괄하는 세계적 수준의 통합 솔루션을 제안하게 되면 승산이 크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협회 차원에서 통합 솔루션 브랜드를 만드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송회장은 이같은 사업이 활성화되면 인터넷폰이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 효자품목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는 또 회원사간의 전화번호 체계를 통일해 인터넷폰 서비스 업체 상호간에 통화에 문제가 없도록 유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회원사간의 정보공유는 물론 시스템을 통일화하는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와 함께 정부에 인터넷폰 업계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단일 창구로서 자리매김하는데도 노력할 계획이다.

송회장은 “가능한 한 많은 관련 업체들을 협회에 참여시켜 한국인터넷전화협회가 올해안에 100여개 회원사를 갖춘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인터넷폰 관련 단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동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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