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3만5000가구 출격 준비
대선 불확실성에 미뤄둔 물량 나와
대선 불확실성에 미뤄둔 물량 나와
26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 43개 단지, 3만5856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2만4843가구다. 일반분양 기준으로 경기 지역 공급 물량이 1만419가구로 가장 많다. 뒤이어 △부산(3882가구) △충북(2142가구) △경남(1971가구) △대전(1507가구) △충남(1238가구) △인천(1218가구) △대구(985가구)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선 263가구가 나온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오는 27일 하루에만 전국 11개 단지의 견본주택이 동시에 문을 열 정도"라고 말했다.
먼저 서울에선 대우건설·두산건설 컨소시엄이 영등포 1-1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조성한 '리버센트 푸르지오 위브' 총 659가구를 내달 분양한다.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175가구다.
포스코이앤씨는 성동구 성수동1가에 '오티에르 포레' 287가구를 공급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88가구다.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의정부시 호원동에 조성하는 '힐스테이트 회룡역파크뷰'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39~84㎡, 총 1816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이 중 전용 59·84㎡, 67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효성중공업은 경기 광주시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 견본주택을 오는 27일 오픈한다. 내달 1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 아파트 818가구(일반분양 817가구)와 오피스텔 72실을 더해 총 890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또 효성중공업은 김포시에 공급하는 '해링턴 플레이스 풍무' 총 1769가구를 내달 분양한다. 이 중 157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인천에서는 한신공영이 송도역세권 일대 송도영남아파트를 재건축해 조성하는 '송도역 한신더휴 프레스턴' 견본주택을 27일 개관한다. 내달 청약이 진행되며, 총 652가구 중 20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대구 수성구의 옛 대구MBC 부지에 '어나드 범어'를 분양한다. 5개동 규모의 복합 단지이며 이 중 아파트 4개동, 604가구를 분양한다.
KB부동산신탁이 분양하고 BS한양이 시공하는 '대전 문화공원 수자인'도 내달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해당 단지는 총 509가구 규모다.
대전 중구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내달 4일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 견본주택을 연다. 총 998가구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를 분양한다.
쌍용건설은 부산 부산진구에서 '쌍용 더 플래티넘 서면'을 내달 선보인다. 최고 48층 높이로 들어서며, 아파트 432가구(3개 동)와 오피스텔 36실(1개 동)을 합쳐 총 468가구 규모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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