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의 그룹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인 '트래블카드'가 가입자 수 800만명을 넘었다.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서비스 출시 후 1000일 만에 이 같은 성과를 보였다고 16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 플랫폼에서 58종 통화에 대해 100%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해외이용 수수료와 해외 자동화기기(ATM) 인출 수수료 등 무료 혜택도 준다.
지난 2022년 7월 출시한 이후 325일 만에 100만명을, 689일 만에 500만명 가입자를 돌파한 바 있다. 이달 14일 기준 8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하나카드는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에서도 27개월 연속 1위를 달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23년 1월 처음으로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에 오른 후 지난달까지 2년 넘게 상위권을 유지했다.
트래블로그 출시 후 수수료 절감 비용은 2200억원이 넘었다. 구체적으로 무료 환전(1268억원),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636억원),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347억원) 등이다.
하나카드는 출시 1000일 기념 이벤트도 전개한다. 이번 이벤트는 '여행 뽐뿌 오게 만드는 문장 있어'라는 주제로 다음 달 10일까지 진행한다. 참여자 중 투표를 통해 △장원(1명) 여행지원금 100만하나머니 △최우수상(2명) 여행지원금 30만하나머니 △우수(4명) 여행지원금 10만하나머니를 지급할 예정이다. 참가자 전원에 500하나머니도 지급한다. 해당 이벤트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할 때마다 10하나머니(최대 5만하나머니)도 받을 수 있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앞으로도 번거로운 실물 화폐의 한계를 넘어 전 세계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디지털 환전으로 해외여행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 말했다.임성원기자 sone@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