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새싹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추진하는 디지털 인재양성 사업으로 전국의 초·중·고등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등 수준 높은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및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되었다.
코코아팹은 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서울·인천 지역의 300여 개 학교, 7,600여 명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 교육을 제공하였다. 특히 중·고등학교 모집인원을 대폭 늘려 약 51%의 중·고등학생이 참여했으며, 40여 개의 인공지능 선도학교와 도서 벽지 학교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거점형 교육을 추가 개설해 약 600명의 학생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학습 경험을 제공하였다.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 전 디지털 교육 강화 기반을 마련하고, 학교 간 디지털 교육 격차를 완화하며, 학생의 디지털 역량 제고를 위해 각 과정별 핵심 역량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하였다. 프로그램은 2025년 교육 변화 과제에 맞춰 AI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하여, IoT, AI 자율주행, ChatGPT 등 디지털 신기술을 적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로 구성되었다.
또한 AI 학습 플랫폼 전문기업 팀모노리스와 협업하여 AI 학습 플랫폼 '코들'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이 다양한 직업 스토리텔링 기반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코딩으로 미래 직업을 발견하고 진로를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외에도 중·고교 대상 창의공학 프로젝트 진로 특화과정을 운영해 자기주도적 교육 환경 속에서 프로젝트를 완성해가는 경험을 제공하여 학교와 학생의 교육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디지털새싹의 확장과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2024년 디지털새싹 우수프로그램 운영 사례를 발굴하고자 하였고, 교육 전문가 및 현장 교사들의 심사 결과 초등 부문에서 코코아팹이 자체 개발한 '데이터로 키우는 스마트 화분 만들기' 과정이 우수 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다.
디지털새싹 사업 책임자인 이채윤 PM은 "작년 한해 디지털새싹은 수준별/역량별로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여 학교 현장의 디지털 교육 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하였다. 2025년에는 더욱 고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교육으로부터 소외되지 않고 누구나 양질의 교육을 받으며 디지털 역량과 소양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박용성기자 drago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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