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기준 확정급여형(DB) 6조1300억원, 확정기여형(DC) 11조 9700억원, 개인형퇴직연금(IRP) 11조9000억원으로 30조원을 넘어섰다. 2020년 말 13조원에서 4년여 만에 2배 이상 커졌다.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을 더한 전체 연금 자산은 44조3500억원에 달한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약 6조원의 퇴직연금(DC·IRP) 자산이 미래에셋증권으로 모였다. 특히 실물이전제도가 시행된 지난해 4분기에만 적립금이 약 2조원 불어났다.
미래에셋증권의 적립금은 2020년 이후 연평균 38.1%씩 증가하며 퇴직연금 시장규모 성장세(25.9%)를 크게 웃돌았다.
이 같은 성장세는 퇴직연금 상품의 높은 수익률 영향으로 보인다. 미래에셋증권의 DC와 IRP 원리금 비보장 상품의 1년 수익률은 각각 12.17%, 12.48%로 업권 내 1위를 기록했다.
연금 가입자들의 편의성 확대를 위한 신규 서비스도 예정돼 있다. 상반기에는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랩 서비스를 출시하고, 상장지수펀드(ETF) 적립식 매수 서비스를 퇴직연금에 확대 적용한다. 향후 모바일 앱에 장내 채권 매매 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장은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성공적인 자산운용과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맞춤형 서비스와 혁신적인 지원 방안을 통해 연금 시장의 리더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