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변수는 여전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25포인트(0.90%) 오른 2503.94로 개장했다.
지난 3일 2.5% 급락을 불러왔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관세 부과가 한 달 미뤄지면서 시장도 우려를 덜어낸 것으로 풀이된다.
장 초반 개인 투자자들이 65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1억원, 519억원 순매도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도 관세 전쟁 우려가 다소 해소되자 3대 주요지수가 일제히 반등한 바 있다. 특히 S&P500지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행정명령 서명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뉴욕 기술주 중심의 반등세를 반영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각각 1.14%, 1.99% 상승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2.25%), 삼성바이오로직스(0.37%)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주가가 대부분 강세다.
전날보다 4.68포인트(0.65%) 오른 724.60에 개장한 코스닥도 장중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레인보우로보틱스 주가가 6.91% 상승했고, 삼천당제약은 15% 이상 올랐다.
한편 이날 신규 상장한 LG씨엔에스는 개장 직후부터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직후 5만6600원까지 내렸던 주가는 일부 낙폭을 회복하며 5만88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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