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카카오클라우드 디지털 혁신센터'는 카카오그룹 통합 상생 사업 슬로건 '더 가깝게, 카카오'의 일환으로 지역 내 디지털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관련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주대, 아토리서치가 협력해 약 1600㎡ 규모로 조성했으며 강의실, 회의실, 사무공간을 갖췄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을 개시한다.
센터는 디지털 기술 기반의 전문 인재 양성과 청년 창업 및 취업 지원을 주요 목표로 한다. 데이터·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디지털전환(DX) 기술을 중심으로 실무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년 창업희망자들에게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도 강화해 지역 IT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센터 개소로 전북이 디지털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IT분야에서 꿈을 실현하고, 지역기업들이 필요한 인재를 찾을 수 있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경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는 "전북자치도가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AI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센터를 통해 지역의 인재 양성 및 디지털 생태계 조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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