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생명,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단 걸 본인이 증명"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란 범죄 행위는 누구도 할 수 없는 것이고 내란 범죄행위가 아무리 미워한들 결코 통치 행위가 될 수 없다"며 "통치 행위도 법률의 범위 안에서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께서 보신 것처럼 대통령에 대한 탄핵, 직무 정지는 경쟁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본인이 직접 증명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긴급 대국민담화를 열고 비상계엄령 선포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야당이 대선 결과를 승복하지 않은 것이라며 △대선 이후부터 현재까지 무려 178회에 달하는 대통령 퇴진, 탄핵 집회가 임기 초부터 열린 점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마비시키기 위해 우리 정부 출범 이후부터 지금까지 수십 명의 정부 공직자 탄핵을 추진한 점을 지적했다.
안소현기자 ashrigh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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